단백질 파우더도 '비건'이 대세...2029년 시장 규모 80억 달러 전망
단백질 파우더도 '비건'이 대세...2029년 시장 규모 80억 달러 전망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08.0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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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단백질 파우더,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7.3% 성장
건강·환경상 이점 커...亞 가장 빠른 시장 성장 전망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환경과 건강상의 이점을 바탕으로 비건 단백질 파우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메티큘러스리서치(meticulousresearch)가 최근 발표한 '비건 단백질 파우더 글로벌 시장 전망 2029'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단백질 파우더 시장은 연평균 7.3% 성장하며 오는 2029년 80억 3,000만 달러(약 10조 6,767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판매 중인 비건 단백질 파우더 제품(이미지 출처 - ritual.com)
현재 판매 중인 비건 단백질 파우더 제품(이미지 출처 - ritual.com)

비건 단백질 파우더는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콩, 청녹조류, 병아리콩, 완두콩, 마, 호박, 쌀, 스피루리나 등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진다. 파우더는 음료와 건강 보충제, 음식 등과 섞어 먹을 수 있는 분말 형태를 말한다.

비건 단백질 파우더는 저렴한 가격에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편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외부에서 식품 선택에 제한이 있는 채식주의자에겐 언제든 휴대하며 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건강상의 이점이 부각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만으로 만성 질환 위험을 크게 감소시켜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 또, 식품 첨가물과 유청(젖의 성분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빼어 내고 남은 성분) 등에서 발견되는 식품 알레르기 항원이 없어 알레르기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 증가는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굿푸드인스티튜브에 따르면 팬데믹이 급속도로 확대된 지난 2020년 대체 단백질과 건강 보충제 판매량이 급증했다. 비건 단백질 파우더 시장이 대체 단백질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 할 거란 전망이다. 

현재 비건 단백질 파우더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확보한 원료는 콩이다. 완두콩은 오는 2029년까지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건 단백질 파우더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형태는 운동 보충제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비건 단백질 파우더 성장을 이끄는 지역으로 미국을 포함한 북미를 꼽았다. 미국의 경우 비만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려는 여러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고 향후 비건 단백질 파우더 소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체 단백질이 가장 대중화되고 다양한 상품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지역인 만큼 비건 단백질 파우더 시장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북미에 이어 유럽이 시장점유율 30%로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현재는 시장 규모가 매우 미미하지만 가장 빠르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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