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사과∙배 서리 피해 지급 보험금 급증...유럽인권재판소 "스위스 정부, 기후변화 대응 소홀해 노인 인권 침해"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사과∙배 서리 피해 지급 보험금 급증...유럽인권재판소 "스위스 정부, 기후변화 대응 소홀해 노인 인권 침해"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4.04.15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4월 8일~4월 14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프랑스 국가평의회가 비건 제품의 동물성 용어 사용 금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했다.
프랑스 국가평의회가 비건 제품의 동물성 용어 사용 금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했다.

▲프랑스 국가평의회, 비건 제품에 육류 용어 사용 금지 효력 정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인 국가평의회가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비건 제품의 동물성 용어 사용 금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했다. 지난 2월 프랑스 정부는 비건 제품에 '비건 스테이크', '비건 소시지' 등 육류 관련 용어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국가평의회는 제조업체가 즉각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육류 관련 용어를 쓸 수 있는 외국산 제품과 경쟁이 불공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언리미트, 미국 뉴욕 대형마트 6곳 입점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뉴욕 대형마트 6곳과 식물성 제품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코리안 바비큐, 풀드포크, 만두 등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대형 마트 입점 상품은 금지 원료 기준이 까다롭지만, 언리미트 제품이 입점할 수 있었던 것은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대두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탈지대두분말, 현미를 도정할 떄 나오는 껍데기인 미강 등 업사이클 재료를 기반으로 만든 코리안 바비큐가 대표 제품이다. 언리미트는 식물성 기반 식품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애그테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자리파리 친환경 방제기술 실험 포장(이미지 출처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자리파리 친환경 방제기술 실험 포장(이미지 출처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대파 갉아 먹는 고자리파리 방제 기술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대파 뿌리를 갉아 먹어 썩게 하는 해충 '고자리파리'에 대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식물추출물을 물에 500배로 희석해 모종판에 물과 함께 주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진행한 모종판의 고자리파리 피해율은 14.7%로 기존 모종판 피해율보다 6.7%p 낮았다. 농업기술원은 고자리파리 친환경 방제기술을 친환경농가 현장 적용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수정란 이식 어미소, 분만 늦어지면 바로 유도 분만 시도해야

농촌진흥청이 분만예정일까지 분만하지 못한 한우 우량암소 유래 수정란을 이식한 어미소에 대해 다음날 바로 유도 분만을 시도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량암소는 후대축의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투플러스),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 등 유전 능력이 우수한 암소다.

연구진은 수정란 이식 후 277일째인 예정일까지 분만하지 못한 암소에 다음날 유도분만제를 주사하고 분만 시간, 형태, 송아지 몸무게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주사 후 평균 33시간 30분 후 분만했다. 예정일이 지나 유도 분만한 어미 소의 정상분만은 62.5%, 난산은 37.5%였다. 정상분만 시 송아지 몸무게는 평균 33.3kg, 난산 시에는 38.8kg로 분만이 늦어지면 태아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해 난산이나 사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이 8,633억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이 8,633억 원으로 조사됐다.

▲사과∙배 서리 피해 증가...지급 보험금 8,633억 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은 8,633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과와 배 농가에 지급된 총보험금 1조 3,697억 원의 6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기후변화로 봄철 서리 발생이 잦아지고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서리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인권재판소 "스위스 정부, 기후변화 대응 소홀해 노인 인권 침해"

유럽인권재판소(ECHR)가 스위스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에 소홀해 노인 인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스위스 환경단체 '기후 보호를 위한 노인 여성' 회원들이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준 것. 단체는 지구 온도를 섭씨 1.5℃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인 여성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재판소 역시 정부가 기후 위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고령자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데 동의했다.



◆동물복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동물보호법 제정과 개와 고양이 식용 법적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미지 출처 :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동물보호법 제정과 개와 고양이 식용 법적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미지 출처 :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동물보호연합 "중국 동물보호법 조속히 제정돼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동물보호법을 제정하고 개와 고양이 식용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월 한국에서 개 식용이 법적 금지됨에 따라 현재 중국, 북한, 베트남만 개를 식용으로 허가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이 없는 중국에서는 동물학대가 매우 심각하며 한해 동안 중국에서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는 약 1천만 마리, 고양이는 400만 마리로 추정되는만큼 법적 조치가 조속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유기동물 임시보호 의료비 지원 위한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가 유기동물의 임시보호 기간 의료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유기동물 보호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여 유기동물 임시보호를 활성화해 안락사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의 임시보호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입양 전 임시보호 가정에서 보호받는 유기동물의 의료비 지원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지속가능성장

서울시가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 도입하는 다회용기(이미지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 도입하는 다회용기(이미지 출처 : 서울시)

▲서울시, 잠실야구장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이달부터 잠실야구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연고 구단인 두산베어스·LG스포츠, 다회용기 제작을 지원하는 아람코 코리아, 수거 및 세척을 진행하는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잠실구장 내 식음료 판매사인 아모제푸드와 다회용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11월 시즌 종료까지 일회용품 대신 약 80만 건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3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4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제지 종이 포장재 녹색기술제품 인증...탄소배출량 39% 저감

한솔제지의 특수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제품 인증은 녹색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는 제품 중 품질 및 성능 기준을 만족한 제품에 부여된다. 수분∙가스 차단성 제지 기술을 적용한 종이 포장재인 프로테고는 차단성이 높아 내용물 보존성이 높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탄소배출량은 39% 적고, 종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폐플라스틱 재활용 스타트업 테라클이 10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미지 출처 : 테라클)
폐플라스틱 재활용 스타트업 테라클이 10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미지 출처 : 테라클)

▲테라클, 105억 원 시리즈A 투자유치

폐플라스틱 재활용 스타트업 테라클이 10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테라클은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 등의 재생 원료를 생산한다. TPA는 섬유, 필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자동차,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화학소재다. 테라클은 국내 최초로 상업화 규모의 고순도 재생 TPA(CR-TPA)를 생산한다. 권기백 테라클 대표는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완전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