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기술로 조류인플루엔자 내성 강한 조류 생산한다
유전자 변형 기술로 조류인플루엔자 내성 강한 조류 생산한다
  • 노광연 기자
  • 승인 2019.06.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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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기술을 활용해 AI 내성 강한 조류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변형 기술을 활용해 AI 내성 강한 조류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원헬스=노광연 기자] 유전자 변형 기술을 활용해 조류인플루엔자(AI) 내성이 강한 조류 생산이 가능하다고 애니멀헬스미디어가 19일 보도했다.

런던황실대학과 애든버러대학 공동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닭 세포에서 AI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전자 변형 기술을 이용했다. 이는 곧, 유전자를 변형시킨다면 AI 내성이 있는 닭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과정에서‘ANP32A’라고 불리는 닭의 세포 안에 있는 특정 분자를 표적으로 삼았다. 개체가 감염되는 동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이 이 분자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복제하고 확산해 나간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기술을 이용해 이 ANP32A 분자를 만들어내는 DNA를 제거했고 그 결과, ANP32A 유전자 변형 과정을 거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이상 세포 안에서 자라거나 확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아직 유전자 변형 기술을 활용해 AI 내성이 강한 조류를 생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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