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태국이 동물사료 관세 인하를 위한 절차 검토에 들어갔다. 최근 폭등한 육류 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소비자 물가 완화를 목표로 동물사료 수입관세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태국에선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폭등의 원인은 동물사료 원료 가격 급등이다. 동물사료 원가는 최대 40%까지 치솟았다.

태국 정부는 동물사료 관세를 낮춰 육류 생산 가격을 내리다는 복안이다. 생산 가격 하락이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거란 기대다.

수 파타나 퐁 푼미 차우 태국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생산 과정에서 일부 원료의 공급 차질로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있고, 육류 가격 급등도 마찬가지 이유"라며 "이는 일시적인 문제로 정부가 육류 가격 폭등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관세 인하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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