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체 우유 시장 성장세 '지속'...2026년 239억 달러 규모로 성장
글로벌 대체 우유 시장 성장세 '지속'...2026년 239억 달러 규모로 성장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1.12.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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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우유 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4.6%↑
中·美 시장 규모 1,2위 차지...우리나라 8위 올라
귀리로 만든 대체 우유
귀리로 만든 대체 우유

[데일리원헬스=박진영 기자] 글로벌 대체 우유 시장이 오는 2026년 239억 달러(약 28조 3,693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FIS식품산업통계정보가 유로모니터 '글로벌 유유 시장 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178억 달러(약 21조 1,286억 원) 규모인 대체 우유 시장은 연평균 4.6% 성장하며 오는 2026년 239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최근 5년간 기록한 연평균 성장률 4.0%를 능가하는 수치다. 지난 2016년 글로벌 대체 우유 시장 규모는 146억 달러(약 17조 3,302억 원)로 10년 만에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가장 큰 대체 우유 시장은 중국으로 중국의 시장 규모는 54억 5천 만 달러(약 6조 4,691억 원)로 집계됐다. 2위는 미국으로 29만 3천 만 달러(약 3조 4,779억 원)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0.6%와 16.5%로 둘을 합쳐 절반에 육박했다.

3위는 11억 천 만 달러(약 1조 3,175억 원)의 일본, 4위는 7억 7천 만 달러(약 9,139억 원)의 태국, 5위는 7억 2천 만 달러(약 8,546억 원)의 독일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대체 우유 시장 규모는 5억 3천 만 달러(약 6,291억 원)로 8위에 올랐다.

향후 5년 후 중국 대체 우유 시장 규모는 53억 6천 만 달러(약 6조 3,623억 원)로 소폭 감소하는 반면 나머지 주요 국가들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은 대체 우유보다 고가의 유기농 우유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2021년 대비 55% 성장한 45억 5천 만 달러(약 5조 4,008억 원) 규모로 급성장한다. 대체 단백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대체 우유 사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점이 향후 높은 성장세의 배경이 됐다.

일본과 태국, 독일 역시 오는 2026년 시장 규모 10억 달러(약 1조 1,8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대체 우유 시장 규모는 7억 달러(약 8,302억 원)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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