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면서 IT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돌보는 '펫테크'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펫테크는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을 더한 신조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면서 모바일로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서비스가 인기다. 소중한 내 반려동물을 더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앱으로 관리하는 영상 자동 급식기 '펫트리'

디클의 반려동물 영상 자동 급식기 '펫트리'는 예약한 시간에 사료를 배식하는 자동급식기다. 직장인의 잦은 야근이나 출장, 여행 중 또는 사료 주는 것을 깜빡할 때 유용하다. 1080p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카메라가 달려 있어, 반려동물을 지켜볼 수 있고, 넓은 화각으로 밥그릇의 비움 정도를 알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영상을 보며, 밥그릇의 사료 양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로 배식할 수 있다.

◆ 반려동물 위한 총알 배송 ‘펫프렌즈’

반려동물 물품을 구매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펫프렌즈는 빠른 배송으로 유명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사료, 간식, 용품을 판매한다. 서울 전 지역을 주문 후 1시간 안에 배송하고, 서울 외 지역은 당일 출고하는 ‘심쿵 배송’으로 기존 커머스 업체들과 차별화했다. 

◆ 리워드로 혜택받는 반려동물 정보 제공 앱 ‘젤리펫’

젤리펫은 반려동물 관련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이다. 앱을 이용할 때마다 리워드인 ‘젤리’가 주어진다. 젤리는 산책, 놀아주기 등 다양한 활동 시 제공되며, 일정량의 젤리가 쌓이면 반려동물 용품으로 무료 교환이 가능하다. 콘텐츠를 만든 반려인들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펫닥’, 상담부터 주변 병원 정보까지 맞춤 서비스 제공

펫닥은 반려동물 상담 서비스와 반려동물 관련 제품 판매, 토탈 케어 센터 등 반려동물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내에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문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고, 수의사와 무료로 상담할 수 있다. 또한, 질병의 경우 유사 증상을 보인 보호자들의 상담 내용도 살펴보고, 수의사들이 개발에 참여해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주변에 있는 반려동물 전용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 국내 최초 반려동물 보험 비교 앱 '펫핀스앱'

인슈테크기업 펫핀스는 반려동물 보험 상품 비교, 가입 후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한 ‘펫핀스앱’을 운영하고 있다. 펫핀스앱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반려동물 기초정보 입력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 보험 상품을 비교한 후 직접 가입할 수 있다. 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롯데손해보험의 펫보험을 펫핀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등이 선보인 ‘펫카드’도 비교 가능하다. 펫핀스는 구매자들의 반응을 모은 뒤 금융사와 추가 상품 개발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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