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기후 위기 대응 위해 지금 당장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해야"
빌리 아일리시 "기후 위기 대응 위해 지금 당장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해야"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3.07.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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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시, 비건으로 유명...동물성 식단 섭취 중단으로 기후 위기 대응 강조
비건으로 유명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비건으로 유명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워 아워 플래닛(Power our Planet)' 행사에 참여해 동물성 식단 소비와 환경 파괴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국제 환경보호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 주최한 것으로 수많은 아티스트와 환경 운동가들이 모여 '음악과 행동주의의 밤'을 보냈다. 아일리시도 공연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아일리시는 백스테이지 대화에서 진행자가 기후 변화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요청하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식탁에 오르는 음식을 바꾸는 것"이라며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중단하고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라며 "이런 소비는 동물과 환경에 정말 나쁜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아일리시의 기후 위기와 식물성 식단 관련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2살에 육류 생산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축산업의 현실을 본 후 비건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주 비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온라인 상에서 토론해왔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식물성 식단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나는 12살 때 모든 동물성 제품을 먹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후 채식주의자로 살아 왔다"라며 "축산업에서 동물이 어떻게 취급되는지 알게 된 후 어떤 육류도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아일리시는 동물복지라는 윤리적 이유로 채식을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동물성 제품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백스테이지 대화에서 "기후 위기는 부정할 수 없는 큰 위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식물성 식단으로 바꾸면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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