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돼지고기 생산량 2030년까지 13%↑...증가세 지속
글로벌 돼지고기 생산량 2030년까지 13%↑...증가세 지속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1.07.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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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인구 ·소득 수준 증가로 육류 소비량 증가
오는 2030년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30년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오는 2030년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현재 대비 13% 성장할 전망이라고 축산전문매체 피그333이 27일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2030년 농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개발도상국 중심의 성장으로 오는 2030년 글로벌 돼지고기 생산량이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동유럽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2023년까지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세가 제한되지만 이후 ASF 영향이 줄어들며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오는 2023년, ASF 발생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연합(EU)과 영국 등은 환경과 동물복지 이슈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AHDB의 베탄 윌킨스 연구원은 "향후 10년간 개도국의 인구와 소득 수준 향상으로 전 세계 육류 소비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인구 증가보다 육류 소비량 증가세가 가파른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돼지고기 무역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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