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 안정적 증가...亞 수요 급증으로 수출도 오름세
EU,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 안정적 증가...亞 수요 급증으로 수출도 오름세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06.0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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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돼지고기 생산량 늘지만 EU 개별 국가 차이 커
中 등 아시아 국가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수출 증가 전망
올해 EU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EU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유럽연합(EU)의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축산전문매체 피그333이 3일 보도했다.

프랑스양돈연구소(IFIP)는 지난주 올해 EU의 돼지고기 생산량과 돼지고기 가격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망치는 돼지고기 재고량과 생산 트렌드, 소비 트렌드 등 시장 요소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 아시아 시장 수요 증가 등 순환 요소가 바탕이 됐다.

IFIP는 올해 EU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안전정 성장세를 보이지만 상황은 개별 국가마다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과 덴마크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ASF로 신음하고 있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하락할 전망이다.

올해 아시아 국가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EU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지난해 대비 14.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ASF 재확산 중인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의 수요 급증으로 올 상반기에 돼지고기 수출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역내 생산 돼지고기 상당량이 수출길에 오르면서 EU 내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하반기 오름세가 상반기보다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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