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사 생활] '이건 꼭 알아 두시개~'...환절기 반려동물 털 관리법
[슬기로운 집사 생활] '이건 꼭 알아 두시개~'...환절기 반려동물 털 관리법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1.04.29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원헬스=박진영 기자] 반려동물의 털 빠짐은 환절기에 눈에 띄게 심해진다. 이는 반려동물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이다. 이 시기에는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온 집안에 털이 날리기 일쑤다. 환절기 반려동물 털 관리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털 빠짐 심하면 탈모 의심해봐야...피부질환·세균 감염이 주 원인

환절기 반려동물의 털갈이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유독 특정 부위에서만 털이 빠지거나 털 빠짐이 오래 지속되면 일반적인 털갈이가 아닐 수도 있다. 털이 빠진 부위에 다시 새로운 털이 자라지 않으면 탈모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가 아닌 전반적인 털의 양이 감소하거나 탈모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털 빠짐과 탈모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평소 빗질로 반려동물의 털이 빠지는 양과 형태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평소 반려동물의 피부 상태도 꾸준히 살펴야 한다. 

탈모의 대표적인 원인은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이다. 특히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과 세균 감염은 흔히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샴푸 잔여물이 반려동물 피부에 남으면 유해물질로 변질돼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반려견에게 옷을 입혀 외출하는 반려인이 많다. 옷은 자외선에서 반려견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지만 옷을 장시간 벗기지 않고 방치하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털이 엉키며 피부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러 이유로 피부질환이 생긴 반려동물은 먼저 샴푸나 로션 등 피부에 직접 닿는 것들의 성분이 반려동물과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습제를 발라주고 물기는 충분히 말려줘야 한다. 만일 세균이 번식하면 농피증, 불스아이, 지루증 등이 발병하게 되는데 의사의 처방을 받고 평소엔 자주 빗질을 해줘 털이 엉키지 않게 관리하고 균형이 잡힌 식단과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 진드기 주의해야...진드기 많은 풀숲 산책 피해야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진드기다. 진드기는 동물의 몸에 붙어 피를 먹는 외부 기생충으로 겨울을 제외하고는 매우 활발히 활동한다. 진드기는 사람에게도 질병을 유발하고 반려동물에게는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병이나 라임병, 바베시아증 등의 심각한 진드기 매개질병을 유발한다.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상당수는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며, 인수 공통감염병에 해당돼 반려인도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책로 선택이 중요하다. 잔디밭이나 풀숲은 진드기가 많아 되도록 출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일 풀이 우거진 곳을 산책했다면 집에 돌아와 피부가 드러난 머리, 발, 귀 주변은 물론 털 속까지 꼼꼼히 빗어가며 살펴야한다.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진드기나 벌레가 있으니 산책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털을 잘 말려줘야 한다.

반려동물 탈모와 피부질환 고민을 해결해주는 전문 용품 사용도 추천할만 한다. 애견용품 브랜드 '펫다움'의 펫드라이기는 반려동물의 털을 말리는 동안에 반려인 품안에서 적은 소음으로 사용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크게 줄였다. 펫드라이기는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상, 피부 수분 증말을 막아 각질, 피부질환, 탈모, 간지러움을 유발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