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설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소비 활성화 적극 지원
농림축산식품부, 설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소비 활성화 적극 지원
  • 한상윤 기자
  • 승인 2020.0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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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한상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해 민생안정을 지원하고, 할인 판매 등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한 일부 채소류 중심으로 다소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과일·축산물 등 10대 성수품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산물 도매가격은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한 배추·무 가격 상승으로 다소 높은 가격 흐름을 이어오다 10월 고점 이후 하락 추세로 전환됐지만 평년 대비 다소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다. 향후 전반적인 성수품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공급량이 부족한 무와 고급육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추세인 소고기 중심으로 성수품 시세는 평년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 기간을 3주로 확대하고 공급량을 평시 대비 33% 늘려 오는 23일까지 총 12만1,000톤 수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 피해로 월동작형 작황이 부진해 평년 대비 높은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배추·무는 수급 불안 상황 시 출하조절시설 물량과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을 활용하여 안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설 명절 희망과 여유를 나눌 수 있도록 명절 수요가 몰리는 과일·축산물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기업과 협력해 소비촉진 캠페인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산림조합 특판장 등 오프라인 장터를 개설하는 한편, 공영 홈쇼핑에서는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설 전 2주간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확대 편성한다.

소비자의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온라인·직거래 매장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사과·배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20% 수준 할인된 가격으로 농협 계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소고기는 농협·대형마트, 강남·송파구청 등 직거래 매장과 청계광장 직거래 장터에서, 돼지고기는 한돈몰, 닭고기 가공품(20~30%)은 계열사 누리집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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