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원헬스=한상윤 기자] 아람바이오시스템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 진단키트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ASF 유전자 진단키트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실시간 PCR 반응으로 증폭해 감염 여부를 확진하는 데 사용되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이다.
ASF 진단키트에는 감염된 돼지에서 바이러스 항원을 직접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진단키트와 항체를 검출해 진단하는 면역효소(ELISA) 진단키트가 있다. 유전자 진단키트가 면역효소 진단키트에 비해 민감도 및 정확도가 뛰어나 현재 ASF 확진 판정에 사용되고 있다.
황현진 아람바이오시스템 대표는 “우리나라는 돼지고기 생산 및 가공량 부분에서 세계 10위권의 국가로, ASF가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당사의 진단키트가 국내에 유입된 ASF의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차단 방역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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