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난해 돼지고기 거래량 소폭 하락
EU, 지난해 돼지고기 거래량 소폭 하락
  • 노광연 기자
  • 승인 2019.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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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U 내 돼지고기 수출 1위...최대 수입국은 이탈리아

[데일리원헬스=노광연 기자] 지난해 유럽연합(EU) 내 돼지고기 거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전문 매체 더피그사이트닷컴은 지난해 EU 내 돼지고기 거래량이 전년 대비 0.5% 줄어든 740만 톤을 기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EU 국가 중 EU 내에서의 돼지고기 수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지난해 2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EU에서 가장 큰 수출국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독일의 수출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독일뿐 아니라 스페인과 네덜란드 역시 다른 EU 국가로의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덴마크, 폴란드, 벨기에 등은 EU 내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각각 전년 대비 19%와 22% 수출량을 늘리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U 내 돼지고기 거래량 소폭 줄었다.
지난해 EU 내 돼지고기 거래량 소폭 줄었다.

수입의 경우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100만 톤가량을 수입해 전년 대비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량 3위 국가 폴란드도 2018년 76만 5000 톤을 수입해 전년 대비 6.5%의 증가세를 보였다. 

EU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돼지고기는 냉장육으로 전체 돼지고기 수출량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냉동육이 12%, 소시지가 1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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