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끝난 새끼 돼지, 사료 급여 어떻게 해야 할까?
이유 끝난 새끼 돼지, 사료 급여 어떻게 해야 할까?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0.12.1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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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돼지 성장에 따른 구분 필요...상태에 맞는 사료 급여해야
농가 생산성·소화 우수성 고려할 때 '콩' 원료 사료가 가장 우수

[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비용과 돼지 성장을 고려해 돼지에게 최고의 사료를 제공하는 것은 모든 농가의 오랜 고민이다. 특히 새끼 돼지에게 소화 부담이 적은 사료를 공급하는 것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문제다.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농가 생산성을 높여주는 사료 급여 방법을 소개했다.

본질적으로 소화기관이 미숙한 새끼 돼지와 소화기관이 성숙기에 이른 15kg 안팎의 돼지 구분이 필요하다. 개별 돼지가 대두 사료와 곡식을 문제없이 분해하기 위해 충분한 소화효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돼지에게 건강한 성장의 토대가 마련되는 시기는 이유 이후 첫 주 동안이다. 사료가 내장 미세플로라, 내장벽 등을 부드럽게 지나 소화 전반에 무리가 없게 사료 원료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유 후 15kg까지의 성장 기간 동안, 새끼 돼지 몸무게에 따른 구분이 필요하다. 6kg~9kg까지의 프리스타터, 9kg 이상은 스타터로 구분한다. 새끼 돼지가 젖을 뗄 때 몸무게가 6kg 미만이라면 이유기 보조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새끼 돼지 성장에 따른 적절한 사료 급여가 중요하다.
새끼 돼지 성장에 따른 적절한 사료 급여가 중요하다.

새끼 돼지에게 급여할 사료를 선택할 때는 크게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먼저 깨끗한 원재료 확보가 중요하다. 건강한 새끼돼지는 소화가 잘되고 영양불감증인자(ANF)가 적은 사료가 적합하다. 사료 단백질이 소화·흡수가 어렵다면 소화를 위해 더 많은 첨가제가 필요하게 된다.

두 번째로 첨가물이다. 소화가 잘 되는 사료에는 일반적으로 첨가제가 적게 들어 있다. 첨가제 함유량이 낮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건강이 나쁜 돼지나 특수 목적용 돼지 사용을 위해서는 첨가제가 필요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항생제 및 산화아연 첨가 여부다. 몇몇 국가에서는 설사로 인한 탈수 문제를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와 산화아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단백질을 줄이고 첨가물을 더 넣는 것이 일반화됐다. 그러나 이는 사료 성능을 저해하고 사료비용을 증가시킨다. 항생제나 산화아연 첨가가 가능한 국가라면 항생자나 산화아연을 함유한 사료 급여가 나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비용 효율성과 소화 우수성을 고려할 때 콩이 새끼돼지 사료로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다.

햄릿 단백질이 콩의 소화성을 극대화하고 ANF 함량을 최소한으로 줄여 새끼돼지가 빠르게 15kg까지 성장하는 것을 돕니다. 또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이 쉽게 흡수돼 설사 위험 감소 ▲낮은 ANF 레벨로 염증, 트립신 억제제, 비단백질 질소 및 올리고당 최소화 ▲높은 수분 함유 능력으로 위의 균형 잡힌 pH 설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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