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장마 후 ASF 확산 예방에 총력 대응
중수본, 장마 후 ASF 확산 예방에 총력 대응
  • 장희원 기자
  • 승인 2020.08.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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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장희원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가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경기·강원 북부 7개 시·군(연천·화천·파주·철원·포천·고성·양구)에서의 바이러스 오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경기·강원 북부 7개 시·군에서 그동안 발생한 ASF는 총 701건으로 최근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접경지역 하천을 따라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같은 오염된 부유물이 확산되고, 이러한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 사람, 매개체(쥐·모기·파리 등)를 통해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높다.

중수본은 사육돼지로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장마 후 ▲야생멧돼지 울타리·매몰지·포획틀 점검 ▲하천 주변·도로 일제 소독 ▲농장단위 방역조치 ▲하천 부유물 제거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17일부터 기상 상황에 따라 장마가 끝난 뒤 바로 일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장마가 진행중인 지역은 비가 그친 뒤 즉시 인력·차량·장비가 투입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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