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기후변화로 산불 조심 기간 확대해야... 국민 83.4% "기후변화 심각하다"...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기후변화로 산불 조심 기간 확대해야... 국민 83.4% "기후변화 심각하다"...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4.03.04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2월 26일~3월3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알티스트가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육포(이미지 출처 : 알티스트)
알티스트가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육포(이미지 출처 : 알티스트)

▲알티스트, 식물성 단백질 육포 출시

대체식품 브랜드 알티스트가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비건 육포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졌으며 한 봉지당 함유한 식물성 단백질은 11g으로,  닭가슴살보다 5% 더 많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 모두 챙길 수 있는 식물성 육포로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일반식을 즐기는 소비자도 식물성 대체식품의 맛과 간편함을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도, 풀무원과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
전북특별자치도가 풀무원, 익산시와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업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사업화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사회적가치 창출 ▲푸드테크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동향정보 공유 등에 협력한다. 전북도는 전북도 푸드테크 분야 산∙학∙연∙관 협의체인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소속 중소기업, 농생명기관 간 대체식품 부문 상생협력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애그테크

과지방 돼지고기 무료 반품 제도를 진행 중인 굴리점퍼(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굴리점퍼, 과지방 돼지고기 무료 반품 시행

한국축산데이터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소비자가 과지방 걱정 없는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돼지고기 무료 반품 제도를 도입했다. 

굴리점퍼는 과지방 삼겹살을 방지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자사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팜스플랜미트'와 '아트리스아트'를 대상으로 삼겹살은 지방이 전체 중량의 40%, 목살∙앞다리살∙뒷다리살 구이용 지방은 30%, 앞다리살∙뒷다리살 찌개 및 불고기용 지방은 20%를 초과하는 등의 경우 무료 반품 가능하다.  

굴리점퍼는 과지방 발생을 막고 고기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 면역력 관리에 집중한다.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으로 가축 건강을 관리해 항생제 투여를 줄여 건강하고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강원도, 19억 원 자동화 시설 지원...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강원특별자치도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축산물 시장 개방 및 축산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 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억 원을 투입해 자동화 시설을 지원한다. 한우 27곳, 돼지 10곳, 젖소 8곳, 가금 8곳 등 총 53곳을 지원하며, 한우·양돈 농가는 한 곳 당 최대 3천만 원을, 낙농·가금 농가는 한 곳 당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시설은 기반시설(개체보정시설, 분만틀, 착유시설)과 환경관리시설(분무소독시설, 악취저감시설), 사양관리시설(임신·발정진단시스템, 개체관리 CCTV, 자동 급이·급수시설) 등이다.


◆기후변화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 발생 및 확대 가능성이 커져 봄철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산불 조심 기간 확대해야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 발생 및 확대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봄철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소속 국립산림과학원과 안동대, 충청도립대 연구진은 최근 '한국위기관리논집'에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조심 기간의 재설정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했다. 연구진이 국내 산불 발생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산불 기상지수(FWI)의 과거 60년 간의 변화를 추적한 결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난 뒤인 5월 15일~6월 30일의 산불 발생 건수는 과거 30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6월 산불은 과거 평균보다 1.59배 늘어났다. 겨울철 산불 발생 비율도 12월 15일~1월 31일에 1.3~1.57배 높은 것으로 조사돼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기에 산불에서 안심할 수 없게 됐다.

 

▲국민 83.4% "기후변화 심각하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하반기 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안전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9.6%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고, 83.4%가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85.1%로 나타났다. 우선 추진돼야 할 정책으로는 '기후변화 영향을 고려한 시설물 설치기준 강화와 규제'가 60.5%로 가장 높았다.



◆동물복지

서울시가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확대

서울시가 이달부터 2024년 우리동네 동물병원사업을 진행한다.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최대 40만 원의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은 지난해 1,864마리에서 올해 2,500마리로 확대됐으며, 참여 동물병원도 92곳에서 114곳으로 늘었다. 진료받는 반려동물은 모두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 검진 중에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다. 동물 보호자는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천 원(최대 1만 원), 선택진료는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농식품부, 맹견 기질평가발전협의회 발족 

농림축산식품부가 맹견 기질평가발전협의회를 발족한다. 협의회는 오는 4월 27일 시행되는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식품부, 17개 광역시·도, 훈련사, 수의사, 동물보호단체, 관련 전문가 등 총 50인 내외로 구성된다. 협의회 기질평가제도 평가 지침 마련, 제도 성과 점검, 제도 개선사항 발굴·구체화, 시도 기질평가위원회 업무 자문, 인프라 지원 등을 수행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는 반려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기질평가발전협의회를 통해 제도의 안정적 시행 및 정착을 도모해 사람과 동물이 안전한 사회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장

SK E&S, KD운송그룹, 현대자동차가 수도권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미지 출처 : SK E&S)

▲SK E&S- KD운송그룹-현대자동차,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위해 협력

SK E&S가 KD운송그룹, 현대자동차와 수도권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D운송그룹은 버스 100대 버스 전환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000대의 수도권 광역·시내·공항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버스의 적기 공급과 수도권 내 A/S망 확충 및 수소 생태계 강화를 위한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에 협력한다. SK E&S는 수도권 내 KD운송그룹 차고지 등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6개소 이상 구축하고, 수소 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경기도, 친환경차 구매 6,436억 원 지원

경기도가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차 구매 도민 지원금 6,436억원을 편성한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는 승용차 1,090만 원, 버스 1억 9,040만 원, 화물차 2,006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수소차 구매 보조금으로 승용차 3,500만원, 버스 3억 5,000만원, 화물 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5등급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나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350대까지 대당 최대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이차전지 핵심 소재 개발 스타트업 이노에이블랩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이미지 출처 : 이노에이블랩)
이차전지 핵심 소재 개발 스타트업 이노에이블랩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이미지 출처 : 이노에이블랩)

▲이노에이블랩, 시드 투자 유치 

이차전지 핵심 소재 개발 스타트업 이노에이블랩이 부산연합기술지주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노에이블랩은 친환경 전력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저비용 공정의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양극 소재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관련 기술을 추가 확보해 특허 출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모 이노에이블랩 대표는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 양극 소재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 확보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시장 재편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