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도입...폴란드, 식물성 대체육에 육류 연상 단어 금지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도입...폴란드, 식물성 대체육에 육류 연상 단어 금지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12.2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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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2월 18일~12월 24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코랄로가 출시한 대체 수산물(이미지 출처 : 코랄로)

▲코랄로, 버섯 뿌리에서 영양성분 추출한 대체 수산물 출시

코랄로가 대체 수산물 '뉴피쉬 필렛'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뼈를 제거한 순살 형태로 출시됐으며 미세조류와 버섯 뿌리에서 영양성분을 추출하는 미세조류 균합 발효기술로 제조됐다. 신제품은 이달 말부터 서울 시내 코랄로 파트너 레스토랑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코랄로는 일반 음식점 및 밀키트, 급식 유통 업체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급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폴란드, 식물성 대체육에 육류 연상 단어 금지 

폴란드 농업부가 식물성 대체육 제품 라벨에 햄, 버거, 소시지, 훈제고기 등 육류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를 금지하는 법령 초안을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국가 농업 단체가 식물성 제품이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보호를 주장하면서 마련됐다. 특히 최근 폴란드 돼지 농가의 이익 감소로 식물성 식품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애그테크

한국축산테크협회가 주최한 '상생하는 한국형 축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서 김기현 한국축산테크협회(왼쪽 첫 번째),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오른쪽 첫 번째) 등 축산 관계자가 기념 촬영했다.(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테크협회)
한국축산테크협회가 주최한 '상생하는 한국형 축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한 축산 관계자가 기념 촬영했다.(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테크협회)

▲한국축산테크협회, 축산 관계자 협업으로 지속 가능한 '한국형 축산' 이끈다
한국축산테크협회가 '상생하는 한국형 축산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축산데이터 ▲삼우 ▲성일기전 ▲에임비랩 ▲우양코퍼레이션 ▲원스프링 ▲코카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스마트 축산 관련 솔루션 및 기자재 기업과 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축산 관계자가 참석해 축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축산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논의했다. 각 기업의 해외 수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국내 및 해외 기자재 기업과 협력해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팜스플랜' 솔루션을 수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기현 한국축산테크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간담회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스마트 축산을 국내외에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축산 관계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축한 농가에 스마트 축산 기술을 보급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어밸브, 농산업 스마트팜 수출 분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어밸브가 2023 농산업 스마트팜 수출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어밸브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하노이 인근 빈푹성 스마트 농업 단지에 어밸브의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 및 베트남 중소농의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팜 기술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어밸브는 아세안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점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기후동행카드 이미지(이미지 출처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미지(이미지 출처 : 서울시)

 

▲서울시, 6만원 대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도입

서울시는 새해 1월 27일부터 6월 말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운영하고 7월 정식 도입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2천 원에 서울 지역 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음달 23일부터 모바일카드를 다운받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 기간 기후동행카드 참가를 희망하는 자치단체와 협의해 이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크리스마스트리 재배 어려워진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토양이 따뜻해지고 습해지면서 크리스마스트리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다. 곰팡이병에 걸린 묘목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병 중 하나인 '피토프토라 뿌리썩음병'에 걸리면 뿌리에 균이 기생하며 묘목의 수분을 빨아먹어 말라 죽는다. 미국 워싱턴주립대의 게리 차스타그너 교수는 “토양의 온도와 수분 함량의 변화에 따라 피토프토라균의 출현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동물복지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왼쪽)과 박초이 오수 펫 추모공원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이미지 출처 : 광주광역시)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 동물원 동물 장례 치른다 

광주광역시우치공원관리사무소가 전북 공공반려동물 장례 업체 '오수 펫 추모공원'과 동물원 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물원의 동물들이 폐사하면 폐기나 소각하는 것이 아닌 화장하는 장례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이 평생 동물원에서 시민에게 기쁨을 준 동물들을 기억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동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 수준 평가하는 '동물복지지수' 개발한다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복지지수 체계 모델을 발표했다. ▲동물복지 종합지수 체계, ▲동물 범주별 종합지수 체계, ▲지자체 동물복지지수 체계 등으로 동물복지 종합지수는 사회의 동물복지 수준을 인간 행위와 사회 조건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물 범주별 종합지수는 반려동물, 농장동물 등 하위 범주로 나눠 동물복지 수준을 평가하며, 지자체 동물복지지수는 지자체별 제도나 인프라를 중심으로 동물복지 수준을 평가한다.

 


◆지속가능성장

올해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70만 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다 

올해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70만 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라인업이 크게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연료별 누적 수출량을 보면 전기차는 31만 6천 654대, 하이브리드차 28만 3천 68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6만 1천 694대, 수소전기차 274대 등을 기록했다.

 

▲한화오션,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 100% 달성 

한화오션 ESG위원회가 'ESG 2030 목표'(ESG HOST 2030)를 승인했다. 한화오션은 ESG HOST 2030의 핵심지표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선박 전환, ▲안전사고 예방, ▲공급망 ESG평가, ▲준법윤리경영실천 평가 등 5개 항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이고 저탄소·무탄소 선박 생산 비중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서비스 화면 (이미지 제공 : 반려생활)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서비스 화면(이미지 제공 : 반려생활)

▲반려생활, 프리A 투자 유치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이 스트롱벤처스 등에서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반려생활은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돕기 위해 전국 약 2만 여개의 카페, 식당, 숙소 등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누적 앱 다운로드 50만 회, 누적 회원 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반려생활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컨셉트의 프리미엄 숙소 입점을 늘리고 여행과 교육을 접목한 반려동물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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