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초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 2배 이상 높아져...농식품부,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초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 2배 이상 높아져...농식품부,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9.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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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8월 28일~9월 3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이미지 출처 : 풀무원)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이미지 출처 : 풀무원)

▲풀무원, 지속가능식품 '지구식단' 론칭 이후 1년간 430억 원 매출 달성

풀무원이 자사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 론칭 이후 1년간 약 4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국내외에서 식물성 대체육 및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지속가능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풀무원은 오는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언리미트, 미국 내 3개 마트 입점 

지구인컴퍼니의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최근 미국 내 몰리 스톤스 마켓(Mollie Stone‘s Markets) 등 3개 마트에서 언리미트 K-BBQ, 풀드포크, 만두를 입점했다. 언리미트 만두는 대체육을 30% 가까이 함유하고 있으며 K-BBQ는 대두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탈지대두분말과 현미를 도정할 때 나오는 껍데기인 미강 등 원재료를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업사이클 재료를 활용한 대체육은 미국에서 언리미트가 유일하다.

 


◆애그테크

▲농식품부, 2023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3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AI 기반의 생육 예측, 작물 실증 재배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에서는 온라인 해커톤 방식, 본선에서는 원격 작물 재배로 진행되며 대상 팀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음달 13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를 받는다. 


▲전북대-아그로테크, 아프리카에 K-스마트팜 보급 활성화 나서

전북대가 아프리카에 국내 스마트팜 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 기업 아그로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팜학과를 운영하는 전북대의 관련 분야 교육·연구 역량과 아그토테크의 기술력으로 한국형 스마트팜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는 아그로테크와 아프리카 스마트 농생명 분야 우수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극지연구소는 기존 방법 대비 오차를 60% 줄인 여름철 북극 해빙 두께 추정법을 개발했다.
극지연구소는 기존 방법 대비 오차를 60% 줄인 여름철 북극 해빙 두께 추정법을 개발했다.

▲극지연구소, 오차 60% 줄인 여름철 북극 해빙 두께 추정법 개발 

극지연구소가 기존 방법 대비 오차를 60% 줄인 여름철 북극 해빙 두께 추정법을 개발했다. 북극 해빙은 태양빛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춰 기후변화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빙 표면이 녹거나 생성된 물 웅덩이는 상대적으로 어두워 더 많은 빛을 흡수하고, 해당 지점과 주변을 더 빠르게 녹이면서 해빙 두께가 얇아지는 '양의 피드백' 현상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이 같은 해빙 표면 현상은 인공위성에서 밝기 차이로 식별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빠르게 변하는 해빙 변화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 능동 마이크로파 대신 수동 마이크로파를 분석에 사용했다. 관측 간격을 기존 보름에서 하루로 당기고 공간해상도를 2배 이상 높여 두께 추정값 오차는 최대 60% 줄었다.

 

기후변화로 초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초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 2배 이상 높아져

다국적 기후연구단체 세계기후특성(WWA)이 지난 5∼6월 캐나다 동부 퀘벡주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초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잦아진 폭염과 가뭄, 건조한 상태의 초목이 증가한 점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5~7월 퀘벡주의 산불 발생 가능성은 20%가량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산불로 이번 달까지 14만km2가 불에 타 지난 40년간 캐나다에서 산불로 소실된 평균 면적의 6배를 넘어섰다.


◆동물복지

농식품부가 발표한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방안(이미지 출처 : 농식품부)
농식품부가 발표한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방안(이미지 출처 : 농식품부)

 

▲농식품부,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번식용 부모견 등록제 도입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반려동물의 무분별한 번식과 유통, 영업장의 불법 영업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번식용 부모견 등록제를 도입하고, 반려동물의 생산, 판매, 양육, 사후 말소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를 추진한다. 신종펫숍 등 동물보호소로 위장한 변칙영업을 단속하고, 영업장 동물학대 행위 적발시 허가를 취소한다.


▲김포시, 반려동물 보건소 개소...건강 상담 및 예방접종 진행

경기 김포시는 내년 초 반려동물의 건강 상담과 질병 예방접종 및 진단 등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보건소를 개소한다. 보건소는 기초검진 및 상담, 광견병 예방접종, 동물 등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반지원 외 종합백신(DHPPL), 심장사상충접종도 진행한다. 김포시는 보건소 개소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보건소에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행동교정, 소규모 건강 강좌와 같은 문화 교실 개설 등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장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태양광 모듈(이미지 출처 :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태양광 모듈(이미지 출처 :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국내 최초 친환경 RoHS 인증 획득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RoHS(유해물질 제한 규정) 인증을 획득했다. RoHS는 전기 전자 제품, 의료기기, 감시 및 제어기기 등 내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으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에 필요한 유해물질 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RoHS 인증을 받았다. 해당 인증은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마다 납, 카드뮴, 수은 등 총 10개 유해물질 함량이 0.01%∼0.1% 미만이어야 받을 수 있으며, 유럽연합(EU)은 폐기물 매립, 소각 등 처리와 재활용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공정위, 그린워싱 방지 위해 심사기준 구체화

공정거래위원회는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해 9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 그린워싱(Greenwashing)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부 단계에서 환경성이 개선됐어도 원료의 획득,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상품의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그 효과가 상쇄되거나 감소한 경우 환경성이 개선된 것처럼 표시·광고하지 않도록 전과정성의 원칙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또,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의 전부 또는 일부를 누락, 은폐,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완전성 원칙 등을 신설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백퍼센트의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충전돼지'(이미지 출처 : 백퍼센트)
백퍼센트의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충전돼지'(이미지 출처 : 백퍼센트)

▲백퍼센트, 하이트진로로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운영 스타트업 백퍼센트가 하이트진로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백퍼센트는 전국 주요 병원, 편의점, 영화관, 대학교, 음식점 등에 설치된 보조배터리 대여 장비 1만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개인 전자기기 증가에 따른 휴대용 배터리 충전 수요 확대와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백퍼센트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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