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매니저 서비스 대규모 개편...SK, 3대 그린산업으로 순자산가치 14배 확대 목표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매니저 서비스 대규모 개편...SK, 3대 그린산업으로 순자산가치 14배 확대 목표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12.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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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2월 5일~12월 11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지난 9월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개최한 푸드테크 산업발전을 위한 국회토론회 (이미지 출처 : 김홍걸 의원실)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개최한 푸드테크 산업발전을 위한 국회토론회(이미지 출처 : 김홍걸 의원실)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위한 개정안 발의 잇달아

푸드테크 산업 정의와 지원책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잇달아 발의됐다. 지난 9월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데 이어 최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의원도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푸드테크는 '식품산업에 정보통신기술 또는 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기존 식품산업 경쟁력을 향상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로 정의된다. 현재 국내외에선 대체육 등 식품기업 중심으로 푸드테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국 육류 대체식품 시장, 연 평균 7.7%로 성장 예측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발표한 ‘중국의 육류 대체식품 시장:트렌드 분석 및 오는 2026년까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육류 대체식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중국 육류 대체식품 시장이 연평균 7.7%로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36억 2,230만 위안(약 6,786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결과는 콩 및 두부 기반 육류 대체식품이 전통적인 중국요리에 깊게 자리매김해 있는 점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애그테크

한국축산데이터가 개편한 자사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매니저 서비스 홍보 이미지 (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가 개편한 자사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매니저 서비스 홍보 이미지(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매니저 서비스 전면 개편 

한국축산데이터가 자사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매니저 서비스를 대규모 개편했다. 팜스플랜 매니저 서비스는 가축 사양 관리 및 농장 경영 관련 데이터를 입력해 통합 관리해 가축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전산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수기로 작성한 농장 관리 데이터를 인공지능 활용 문자인식시스템(AI OCR)을 통해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농장 관리 작업 대장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것만으로 데이터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그린플러스, 평창에 스마트팜 짓는다...사계절 내내 딸기 재배 가능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가 강원도 평창군에 35억 원 규모 스마트팜을 건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린플러스는 강원도 평창에 '업다운 시스템'을 이용해 사계절 내내 딸기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업다운 시스템은 기존 고설 재배 형식과 동일한 면적에서 딸기를 2배가량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으며 여름딸기 품종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계절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기후변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 중 적색목록에 추가된 '듀공'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 중 적색목록에 추가된 '듀공'

▲듀공 등 해양생물 1,550종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해양생물의 1만 7,903종 중 9%인 1,550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IUCN은 최근 멸종위기종 목록 중 적색목록에 ‘바다소’로 널리 알려진 초식성 해양 포유동물인 듀공을 멸종 위기종으로 추가했다. 밀렵과 지속 불가능한 어업으로 전복류도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 국내 보험업계 최초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나서

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참여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 이화여대 등과 함께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1.5D'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에서 추진됐다. 
 

 

◆동물복지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한다.

▲동물보호법, '동물복지법'으로 바뀐다...'학대 방지' 넘어 '복지' 요소 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한다. 동물 학대 방지 차원을 넘어 전 생애에서 건강, 영양, 안전 등 동물복지 요소 강화가 목적이다. 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과 전담팀(TF)을 구성해 내년 1분기까지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기부...동물 서식환경 개선에 기여 
동아제약이 자사 제품 '어린이 가그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동행기금으로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서울대공원이 함께 만든 기금으로 동식물 종보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동아제약의 이번 기부금은 동물원 내 코뿔소, 호랑이 등 동물들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장

산업통상자원부가 화학산업 포럼 결과보고 대회에서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신산업 육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매출액을 150조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미지 출처 :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화학산업 포럼 결과보고 대회에서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신산업 육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매출액을 150조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미지 출처 : 산업부)

▲산업부, 석유화학 친환경 신산업 육성...2030년 매출액 150조 원 목표 

산업통상자원부가 화학산업 포럼 결과보고 대회에서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신산업을 육성해 오는 2030년까지 총 매출액을 150조 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 기업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화학 제품 생산 시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원료 전환 등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골자로 한 '화학산업 친환경 전환 촉진법'(가칭)을 제정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법안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SK, 3대 그린산업으로 순자산가치 8년 내 14배 확대  

SK가 그룹 내 그린산업 관련 순자산가치를 8년 내 14배 가까이 늘린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SK그린투자센터는 '그린사업 투자자 간담회'에서 에너지 전환, 산업 전환, 탄소 관리의 3대 영역 투자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 생산, 대체식품 포트폴리오 구축,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제클린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클린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클린,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제주 숙박업소 침구세탁 및 친환경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제클린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제클린은 숙박업소에서 온전한 상태로 버려지는 상당수의 숙박 침구를 재사용하고 면제품, 침구, 타월 등을 재생 제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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