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비건빵 출시...올해 화석연료 발생 이산화탄소 배출량 1% 늘어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비건빵 출시...올해 화석연료 발생 이산화탄소 배출량 1% 늘어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11.14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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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1월 7일~11월 13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더브레드블루와 리하베스트가 출시한 업사이클링 원료로 만든 비건빵 (이미지 출처 : 더브레드블루)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비건빵 출시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더브레드블루'와 푸드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가 손잡고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원료를 사용한 비건빵을 출시했다. 업사이클링 비건빵에는 맥주와 식혜 등을 만들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사용해 생산한 리하베스트의 친환경 대체식품 원료인 '리너지가루'가 사용됐다.

 

▲에이치엔노바텍, 식물성 대체 고등어 개발
친환경 해조류 기반 대체육 소재 기업 '에이치엔노바텍'이 친환경 대체수산물 식물성 고등어(대체 고등어) 식품을 개발했다. 에이치엔노바텍은 '2022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행사에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와 쇠비름, 밀 단백 등을 활용한 100% 식물성 대체 고등어를 선보였다. 주원료로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서 아미노산과 지방산 등을 추출하고, 부재료로 쇠비름 등에서 추출한 성분을 첨가해 식물성 고등어를 구현했다.


◆애그테크

한국수력원자력이 울주군과 스마트팜 연료전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울주군, 국내 최초 연료전지 활용 스마트팜 열 공급 모델 구현하기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울주군이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유리온실에 열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 공급 모델 구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수원은 울주군이 서생면 일원에 조성중인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에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단지 내 유리온실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열 활용으로 온실 운영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 위한 법률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에 정보통신(IT)·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법안은 스마트농업 육성·지원체계와 함께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반조성과 정책방향을 담고 있으며,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지정,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기후변화

올해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1% 증가...1.5도 이상 상승 우려 

국제 연구단체 '글로벌카본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는 '글로벌 탄소 예산 2022'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속도가 10~15년 전에 비해 빠르지는 않지만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산업화 이전 대비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인공위성으로 관측했던 북극 해빙 두께, 마이크로파로 더 정확히 예측한다

극지연구소가 북극 바다를 덮고 있는 얼음 두께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빙 변화의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위해 인공위성을 활용해 해빙 면적 관측이 이뤄졌다. 하지만 두꺼운 해빙보다 얇은 해빙이 더 빨리 녹는 것을 고려하면 해빙 면적뿐만 아니라 두께 정보가 필수적이다. 인공위성으로는 해빙 위 표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해빙 두께는 파악하기 어렵다. 극지연구소는 해빙이 두꺼울수록 해빙에서 방출되는 마이크로파가 더 많이 퍼진다는 것에 착안해 해빙의 두께를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북극 해빙의 부피 변화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물복지

한국마사회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출처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출처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 내 말 박물관에서 유기된 반려동물 입양 촉진을 위한 홍보 전시회를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경기도 동물보호과가 운영하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난 강아지들과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 30여마리의 사진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장 방문객 중 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을 통해 입양 신청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한국가축사양표준 개정..사료 이용성 향상 등 고려 

농촌진흥청은 국내 주요 가축 사육에 필요한 사료 종류와 양에 대한 기준을 정한 '한국가축사양표준'을 4차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사료 이용성 향상 및 정밀 영양 관리와 저탄소 축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한우는 고온·저온 스트레스 지수에 따른 사양관리 기준이 제시됐으며,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 개선을 통해 사료 급여를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활용도가 높은 한우, 젖소 사료배합 전산프로그램에 개정된 사료 성분 정보를 반영해 내년 1월 보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장

한국맥도날드가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커피박 자원순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연간 4,394kg 탄소배출 저감 

한국맥도날드가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 순환, 카길애그리퓨리나, 매일유업과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맥도날드는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찌꺼기)을 후처리 과정을 거쳐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가축 사료로 재탄생시켜 맥도날드가 우유, 아이스크림을 공급받는 매일유업 목장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394kg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 (이미지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 (이미지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100% 재생용지 활용해 만든 친환경 쇼핑백 전 점포에 도입.

현대백화점이 100% 재생용지를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을 전면 도입했다. 친환경 쇼핑백은 지난 2월 더현대서울과 판교점에 시범 도입한 이후 전체 점포로 확대 도입됐다. 쇼핑백은 전국 19개 점포에서 매년 약 8,700톤 가량 발생하는 포장 박스와 서류 등을 활용해 제작됐다. 앞서 진행한 친환경 쇼핑백 시범운영 기간에는 135톤의 폐지가 재활용됐다. 이번 친환경 쇼핑백 전면 도입으로 기존 쇼핑백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 약 1만 3,200그루를 보호하고 3,29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업 프로팩이 유럽의 유통회사 BLS와 유럽연합 진출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프로팩)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업 프로팩이 유럽의 유통회사 BLS와 유럽연합 진출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프로팩)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업 프로팩, 유럽연합 진출 위한 투자유치 계약 체결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제조 기업 '프로팩'이 유럽의 대형 유통회사 '발칸 럭셔리 서플라이(BLS)'와 유럽연합 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팩은 미생물이 자연 상태에서 6개월 만에 분해하는 친환경플라스틱의 재료인 친환경생분해수지 EL724의 원천기술과 제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팩은 불가리아 현지에 PBAT와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재정 및 정책편의 등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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