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버섯, 면역력 강화 등 노령견 건강 개선에 효과
노루궁뎅이버섯, 면역력 강화 등 노령견 건강 개선에 효과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10.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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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 세포 활성화·면역력 강화·항노화·염증 감소 등에 효과
노루궁뎅이버섯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노루궁뎅이버섯이 면역력 강화 등 노령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19일 밝혔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면역 증진과 항암, 항염증, 항산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녀 당뇨,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노령견의 건강 개선을 위한 기능성 원료로 노루궁뎅이버섯의 활용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같은 나이(11세)의 노령견에게 16주 동안 노루궁뎅이버섯 가루를 첨가한 먹이를 급여했다. 노루궁뎅이버섯 첨가 수준에 따라 고농도(2.48%) 그룹, 저농도(1.24%) 그룹으로 나눈 후 무첨가 그룹과 비교해 건강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 노루궁뎅이버섯 첨가 먹이를 급여한 노령견을 대상으로 체중, 신체충실지수, 분변지수, 혈액 검사 결과, 건강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노루궁뎅이버섯은 노령견의 세포 활성화와 면역력 강화, 항노화, 염증 감소에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노령견 맞춤형 먹이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노루궁뎅이버섯 먹이 제조 기술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장길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장은 "반려견이 먹어도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원료 소재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국내 반려동물 먹이의 품질 개선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과학적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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