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축산테크 기업, 친환경 돈사 시스템 공개
獨 축산테크 기업, 친환경 돈사 시스템 공개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04.2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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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빅더치맨', 차세대 돈사 관리 시스템 '퓨어라인' 출시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독일의 축산테크 기업 '빅더치맨'이 차세대 돈사 관리 시스템 '퓨어라인'을 출시했다고 축산전문매체 더피그사이트가 28일 보도했다.

퓨어라인 돈사 '하비토'는 돼지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사료 급여소와 놀이공간, 자는 곳, 화장실을 구분했다. 특히 화장실은 대변과 소변이 즉시 분리된다. 우리 바닥의 일부인 플라스틱 벨트는 돼지 우리의 거름을 정기적으로 제거한다. 소변은 돼지 우리에 모아진다. 배변 직후 소변과 거름이 분리되고, 암모니아 배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살레토'는 짚을 깐 폐쇄형 돈사에서 새끼 돼지를 기르고, 돼지를 출하하는 관리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동물 친화적인 동시에 환경 친화적이다. 특수 환기 시스템과 특수 개발 사료, 퇴비 활성제 덕분이다. 살레토는 슬러리를 없애고 거름이 퇴비화시켜 돈사의 악취를 없앤다. 질소와 암모니아가 결합돼 있어 방출되지 않는다. 에어로빅 박테리아는 거름을 분해한다.

또,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덕분으로 짚의 습기는 끊임없이 제거한다. 활성제를 추가하면 유산소 분해 과정, 즉 섭씨 40도 이하의 저온 퇴비가 시작된다. 덕분에 짚 두께를 매우 얇게 유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돼지의 침구 역할을 할 짚이 덜 필요하게 되며, 깔린 짚에서 물이 제거된다. 

빅더치맨의 차세대 돈사 '퓨어라인'. 돈사가 야외로 연결돼 돼지 활동반경이 넓어진다.
빅더치맨의 차세대 돈사 '퓨어라인'. 돈사가 야외로 연결돼 돼지 활동반경이 넓어진다.

빅더치맨 돈사는 야외 연결이 가능하다. 야외 구역은 돼지들이 눕고, 먹고, 활동하고 배변하는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야외 구역에서 활발하게 움직하며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추가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돼지의 기분전환을 위한 섬유질 분사기도 제공한다. 분사기로 돼지용 츄잉 스틱이나 스크래칭 포스트를 분사해 돼지 기분전환용 제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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