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친환경·에너지 분야 글로벌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기술사업화 주관기관 선정

2023-03-02     김도연 기자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의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초격차 10대 분야 중 올해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 5대 분야의 스타트업 270개사를 선발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3년간 3,440억 원의 투자와 사업화 및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격차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경우 일반공모(12개사), 민간검증 및 부처추천(13개사) 등을 통해 업력 10년 이내의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공모는 중기부 창업지원포털에서 6일 16시까지 온라인으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5억 원의 R&D 연계 지원을 받게 되며,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전문 주관기관(기술사업화, 글로벌협업, 투자유치)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전은 2024년까지 2년간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 R&D 인프라 및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고도화와 창업사업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에너지신기술연구원 등 사내외 연구기관을 협력기관으로 해 기술컨설팅, 공동실증, 글로벌 인허가 획득, 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분야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