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심각한 프랑스·스페인도 가격 오름세
[데일리원헬스=노광연 기자]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유럽 내 돼지고기 가격은 큰 폭의 하락세 없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더피그사이트가 보도했다. 다만 그동안의 오름세는 크게 둔화됐다.
코로나19 창궐로 중국 등 아시아로의 수출이 제한되면서 현재 유럽 내 돼지고기 비축 물량이 늘어, 가격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전국적인 이동 제한 조치에 돌입한 이탈리아에선 돼지고기 유통이 사실상 멈춘 상태다. 이런 제한과 봉쇄로 돼지고기 유통과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주 네덜란드와 덴마크, 벨기에, 독일의 돼지고기 가격은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은 스페인과 프랑스 역시 가격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요 국가 중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곳은 영국 하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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