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시크라운에서 내년 1억 달러 규모 돼지고기 수입하기로
[데일리원헬스=노광연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돼지고기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해 덴마크 양돈협동조합 데니시크라운과 대규모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피그월드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 농업 기업 코프코(COFCO)는 데니시 크라운에서 내년 1억 달러(약 1,170억 원) 규모의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엑스포에서 만나 예비 구매 계약에 서명했다.
코프코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으로 돼지고기 수입처의 다변화와 상품 구색 확대, 이를 통한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라스 앨버트슨 데니시크라운 영업이사는 "이번 계약은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라며 "중국의 돼지고기 공급 부족이 심각해 향후 중국의 요구에 따라 수출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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