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농촌진흥청, AI로 돼지 임신 빠르게 확인한다...알래스카주, 빙하 녹아 주택 100여채 침수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농촌진흥청, AI로 돼지 임신 빠르게 확인한다...알래스카주, 빙하 녹아 주택 100여채 침수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4.08.1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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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8월 5일~8월 11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자이언트 컴퍼니 슈퍼마켓 전경(이미지 출처 : 언리미트)
자이언트 컴퍼니 슈퍼마켓 전경(이미지 출처 : 지구인컴퍼니)

▲지구인컴퍼니, 美 자이언트 컴퍼니 슈퍼마켓 149개 매장 진출

지구인컴퍼니가 미국 슈퍼마켓 자이언트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149개 매장에서 언리미트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언리미트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인 코리안 BBQ, 풀드 포크, 냉동 김밥 등 5종이다. 지구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미국 동부 지역에서도 언리미트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테이크, 고단백 프로틴바 2종 출시

인테이크가 고단백 프로틴바인 '밀스 프로틴바' 2종을 출시했다. 밀스 프로틴바는 식물성 단백질인 분리대두단백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유당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영양소는 하루 기준치의 27%인 단백질 15g과 하루 기준치의 48%인 식이섬유 12g을 함유하고 있다. 맛은 딥초코와 바닐라카라멜 두 가지다. 

 

 

◆애그테크

AI 기술로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별하는 모습(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AI 기술로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별하는 모습(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AI로 돼지 임신 빠르게 확인한다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보통 돼지 임신 여부는 인공수정 후 25일령부터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하지만,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고 비전문가는 28일령 이후에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초음파 장비로 어미돼지 복부 초음파 영상을 10초 이상 찍고 프로그램을 작동하면 AI가 임신 여부를 판정하며, 인공수정 후 22~25일령에 95% 이상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운영 시스템 구축

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실증단지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다양한 분야의 현장 실증을 통해 신기술과 제품 품질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데이터 수집과 연계 기능, 실증단지 통합 운영 관리, 통합 데이터 저장, 생육 자동 측정, 디지털 관제시스템, AI 플랫폼 등이 마련돼 영농인, 연구자, 기업 등 다양한 사용자가 인공지능 모델을 응용·개발할 수 있다. 고흥군과 위탁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는 실증데이터 분석, 시각화, 학습 모델링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두 적설 깊이의 변동성에 의해 유발된 대기 패턴(a, b)과 기존에 알려진 한국 폭염과 관련된 대규모 대기대순환 패턴(c, d)의 공간적 일치도(e, f)(이미지 출처 : UNIST)
두 적설 깊이의 변동성에 의해 유발된 대기 패턴(a, b)과 기존에 알려진 한국 폭염과 관련된 대규모 대기대순환 패턴(c, d)의 공간적 일치도(e, f)(이미지 출처 : UNIST)

▲UNIST, 폭염 AI 예측 모델 개발

임정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팀이 해수면 온도, 토양 수분, 적설 깊이, 해빙 농도 등 세계 기후 요소들을 분석해 폭염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몽골사막과 중국 톈산산맥의 적설 깊이 변화가 클 때 우리나라 여름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해 폭염일수 예측에 중요한 요소임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기상 예보 모델에서 반영하지 못한 원격상관 인자들과 폭염의 관계를 모니터링해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폭염 이해와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주, 빙하 녹아 주택 100여채 침수...역대 최고 수위 기록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주택 100여 채가 물에 잠겼다. 이번 홍수는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8월보다 0.3m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멘델홀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이 만든 작은 호수는 겨울철에 얼었다가 여름에 녹으면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때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제방이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같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는 지난 2011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물복지

돌체앤가바나가 출시한 반려견 전용 향수(이미지 출처 : 돌체앤가바나)
돌체앤가바나가 출시한 반려견 전용 향수(이미지 출처 : 돌체앤가바나)

▲돌체앤가바나, 반려견 전용 향수 출시...동물복지 단체 우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출시한 반려견 전용 향수에 대해 동물복지 단체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돌체앤가바나에 따르면, 반려견 전용 향수 '페페'는 유명 조향사와,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애견인 등이 참여해 동물 안전성 검사와 수의사 승인을 받았다. 반려견의 코 부위에 닿지 않게 몸에 직접 바르거나 반려인의 손에 뿌리고 털에 문지르거나 빗질하면 된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인간의 특성을 개에 부여해 인간처럼 행동하도록 하면 인간과 개가 좋아하는 것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라고 경고했다. 
 

▲포포즈, 유기동물 입양 인식 개선 위한 기부 캠페인 진행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이 유기동물 입양 인식 개선을 위한 '안녕, 나의 가족'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포포즈가 유기 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체결한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MOU)의 일환으로, 포포즈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금된 기부금은 포인핸드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포포즈 홈페이지와 포인핸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장

친환경 차 이용자를 위해 KB국민카드가 출시한 'EV 카드'(이미지 출처 : 국민카드)
친환경 차 이용자를 위해 KB국민카드가 출시한 'EV 카드'(이미지 출처 : 국민카드)

▲KB국민카드, 친환경 차 이용자 위한 'EV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전기·수소차 이용자를 위해 충전요금 할인과 일상 혜택을 담은 'KB국민 EV 카드'를 출시했다.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요금 결제 시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 1만 원 80만 원 이상 1만 5천 원 120만 원 이상 2만 원까지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을 충족하면 주차장, 세차장 업종 2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향후 국민카드는 친환경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락앤락,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모집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3기'를 모집한다. 그린메이트는 10년 이상 운영된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로, 오는 18일까지 환경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20명은 락앤락 제품을 활용해 매주 다양한 친환경 미션을 전개한다. 지원 희망자는 락앤락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 링크를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블루랩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이미지 출처 : 블루랩스)
블루랩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이미지 출처 : 블루랩스)

▲블루랩스, 팁스 선정...굴 껍데기로 수질오염물질 흡착 제품 개발

블루랩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 블루랩스는 굴 껍데기를 활용해 수질오염물질 흡착 수처리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블루랩스는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을 위한 2억 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 향후 블루랩스는 생활용수에 남아있는 유해 중금속을 흡착하는 소재를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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