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복지 안내서 발간...2037년 '대서양 해류' 붕괴된다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복지 안내서 발간...2037년 '대서양 해류' 붕괴된다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4.08.05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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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데일리원헬스=정팀 5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7월 29일~8월 4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박지수 이노하스 대표(이미지 출처 : 이노하스)

▲이노하스, 미국 최대 식품 유통사 KeHE와 계약 체결

식물성 대체육 기업 이노하스가 미국 최대 식품 유통사 케이에이치이(KeHE)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노하스는 최근 KeHE에서 주최하는 혁신 제품 발굴 프로그램 트렌드파인더(TrendFinder)2024에 선정돼 골든티켓을 획득한 바 있다. 이노하스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동부에서 전역으로 제품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포항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식품소재 혁신센터 구축

포항시가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미래 식품 산업 분야 산업 전망과 분석 ▲식품 소재 혁신 인프라 구축 ▲포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등으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식물성 재료 등 식품소재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식품소재 혁신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 푸드테크 및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애그테크

협약식 후 박환별 한국축산데이터 디지털전환팀 선임매니저(왼쪽 네번째)와 권천달 신경주대 입학처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박환별 한국축산데이터 디지털전환팀 선임매니저(왼쪽 네번째)와 권천달 신경주대 입학처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신경주대학교, 스마트축산 인재 키운다

한국축산데이터와 신경주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축산 활성화 및 산학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측은 한국축산데이터의 스마트축산 기술력과 신경주대학교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분야 인력 양성 ▲스마트축산 기술 확산 ▲지역 축산식품 유통구조 확대 및 수출 도모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신경주대에 스마트축산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축산 인력 양성 등 스마트축산 활성화를 위해 산학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양측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스마트축산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기술, 스마트팜으로 맥도날드 원재료 생산·공급

우리기술이 연천군, 한국 맥도날드, 스마트아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팜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맥도날드에 공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우리기술의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스마트팜 설비를 활용해 맥도날드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되는 원재료를 생산, 납품한다. 스마트아크는 스마트팜을 운영해 맥도날드에 농작물을 제공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원재료 수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 일반석 승객들에게 컵라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미지 출처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 일반석 컵라면 제공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미지 출처 : 대한항공)

▲대한항공, 일반석 컵라면 서비스 중단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일반석 승객들에게 컵라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단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비행 난기류가 증가하면서 항공기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급강하할 수 있어 기내 화상 사고 위험이 커진 것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대체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는 콘덕(핫도그)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제공된다. 셀프 스낵 바 간식도 다양화한다. 


▲2037년 '대서양 해류' 붕괴된다

세계 기후에 큰 영향을 주는 대서양 해류 시스템 중 하나인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이 오는 2037년부터 2064년 사이에 붕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AMOC는 컨베이어 벨트처럼 남반구와 열대 지방의 따뜻한 지표수를 차가운 북대서양으로 흐르게 한다. AMOC가 원활하게 작용하면 남반구가 아주 뜨거워지거나 북반구가 차가워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 막대한 양의 담수가 북대서양으로 흘러가 AMOC에 원활한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연구팀은 AMOC가 붕괴하면 북극의 얼음이 100년 후에는 잉글랜드 남부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동물복지

카라가 제작한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복지 안내서'에 있는 '서울시 반려견 공공 놀이터 지도'(이미지 출처 : 동물권행동 카라)
카라가 제작한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복지 안내서'에 있는 '서울시 반려견 공공 놀이터 지도'(이미지 출처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복지 안내서 발간

동물권행동 카라가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복지 안내서'를 온라인 발간했다. 지자체의 동물복지 사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사업명과 내용이 달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카라는 서울시 동물복지 사업을 25개 자치구별로 정리해 시민 거주 지역의 동물복지 사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자치구별 동물보호 담당 부서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지도 ▲유기·유실동물 및 동물학대 발생 시 대응 방법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 ▲동물입양 신청 방법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사업 ▲지역별 반려문화 축제 등이 정리돼 있다. 안내서는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다음달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나 주택·준주택에서 키우는 개에 대해서는 의무 등록해야 하지만, 그동안 등록하지 못했어도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각 지자체에서 등록대행업자로 지정한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에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지속가능성장

현대차의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기아, 프랑스서 판매한 10대 중 6대는 '친환경차'

현대차와 기아가 프랑스에서 판매한 자동차 10대 중 6대는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로 나타났다. 양사가 올해 상반기 프랑스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2만 8354대로, 이 가운데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62,4%, 기아는 57.5%로 집계됐다. 양사는 향후 유럽에 신형 전기차를 투입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는 소형 전기차 EV3의 유럽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안리 해수욕장 환경정화 나선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 '리얼스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 정화에 필요한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 해안가 쓰레기 등을 수거해 반납하면 대나무 휴지, 유기농 손수건 등 친환경 굿즈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이 39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이미지 출처 : 포엔)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이 39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이미지 출처 : 포엔)

▲포엔, 390억 시리즈B 투자유치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사 포엔이 39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액 467억 원을 달성했다. 포엔은 전기차 폐배터리 중 재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포엔은 배터리 모듈, 팩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지사 설립 및 해외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에서 고도화한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해외에도 전파해 자원 순환 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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