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기업 상대 기후소송, 기후변화 대응 거짓 홍보 때문...가설건축물 수직농장 최대 16년으로 확대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기업 상대 기후소송, 기후변화 대응 거짓 홍보 때문...가설건축물 수직농장 최대 16년으로 확대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4.07.08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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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7월 1일~7월 7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미생물 용해물로 만든 머랭쿠키(이미지 출처 : 한국과학기술원)
미생물 용해물로 만든 머랭쿠키(이미지 출처 :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미생물 유래 친환경 액상 계란 대체물 개발 

최경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공정연구센터 연구교수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미생물 유래 친환경 액상 계란 대체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미생물 용해물을 가열해 형성된 젤이 삶은 계란과 유사한 미시 구조, 물리 특성을 가져 난액을 기능적으로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미생물의 세포 구조 중 계란 껍질인 난각에 해당하는 세포벽과 세포막을 파쇄해 미생물 용해물을 만들었다. 이를 가열하면 난액처럼 단백질이 응고돼 젤 형태로 변한다. 지금까지 비동물성 단백질 기반의 계란 대체재 개발이 진행됐으나 계란의 영양을 온전히 제공하면서 젤화, 거품 형성 등 난액이 요리 재료로서 지니는 특성을 구현하는 대체재는 개발되지 않았다.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 '위미트' 최우수기업 선정 

경기도가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개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에서 위미트의 구내식당 대체육 메뉴도입 지원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이번 오디션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33개사 중 누비랩, 디폰, 바이온에버, 위미트, 비욘드캡처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 기술력과 경기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솔루션을 제안했다. 그 결과 위미트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위미트는 버섯기반 닭고기 대체육 생산 기술을 접목한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 구내식당 대체육 메뉴도입 지원을 제안했다.

 


◆애그테크

박찬목 메텍홀딩스 대표(왼쪽)와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이미지 출처 : 메텍홀딩스)
박찬목 메텍홀딩스 대표(왼쪽)와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이미지 출처 : 메텍홀딩스)

▲메텍홀딩스-후시파트너스, 탄소배출권 사업 나서

메텍홀딩스가 후시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메탄캡슐을 활용해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측정하고 감축하는 등 탄소배출권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축우 온실가스 외부사업 방법론 개발, 온실가스 감축량 모니터링, 인증관련 업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메탄가스 측정에는 메텍홀딩스가 보유한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측정, 감축하는 메탄캡슐을 활용한다.

 

▲가설건축물 수직농장 최대 16년으로 확대

스마트농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어업분야 근로자 거주시설 개선을 위한 농지법 시행령이 지난 3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가설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이 농지법상 타용도 일시 사용허가 대상에 포함되고, 허가 기간이 기존 최대 8년에서 16년으로 늘어난다. 또, 농업진흥구역 내 설치 가능한 농어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지 면적은 660㎡이하에서 1000㎡이하로 확대됐다.



◆기후변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 그랜텀 기후변화 및 환경연구소는 세계 각국의 기업 대상 기후변화 소송이 진행된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거짓 홍보'가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세계 각국의 기업 대상 기후변화 소송이 진행된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거짓 홍보'가 가장 많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기업 상대 기후소송, 기후변화 대응 거짓 홍보 때문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 그랜텀 기후변화 및 환경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후 지난해까지 세계 각국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기업에 제기한 소송은 233건으로 집계됐다. 소송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129건)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영국(24건)이 많았다. 소송 이유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하지 않는 기업이 이를 거짓으로 홍보했다는 것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후변화로 식량 가격 상승 지속...인플레이션 압박

기후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식량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식량 가격 상승률이 향후 10년 내 연간 최대 3.2%포인트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연간 물가 상승률은 1.1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식량 가격 상승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물복지

동물자유연대 부속 한국동물복지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해마다 약 5천만 마리의 수평아리가 도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자유연대 부속 한국동물복지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해마다 약 5천만 마리의 수평아리가 도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자유연대 "국내에서 연간 5천만 마리 수평아리 도태돼"

동물자유연대 부속 한국동물복지연구소가 '수평아리 도태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도태되는 수평아리는 65억~70억 마리로, 국내에서 해마다 도태되는 수평아리는 약 5천만 마리로 추산된다. 산란계로 부화한 수평아리는 대부분 태어나자마자 분쇄되거나 질식, 압사 등의 방법으로 도태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수평아리를 포함한 가축 도태 관행은 동물복지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리며 "도태 대상 및 방법, 절차 등에 대한 정비와 함께 불필요한 도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의로 거제씨월드 고발

동물보호단체가 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의로 경남 거제씨월드를 경찰에 고발했다. 핫핑크돌핀스, 동물해방물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동물권소위원회는 동물수족관법 개정에 따라 수족관 시설 신규 개체 보유가 금지됐음에도 거제씨월드가 지난 4월 새끼 돌고래를 신규로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거제씨월드가 7월 한 달간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이는 돌고래 번식이 의도적인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거제씨월드는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른 신규 개체 보유 금지가 자연 번식으로 탄생한 새끼 돌고래에게 적용할 것인지는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속가능성장

SK지오센트릭의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생산 과정(이미지 출처 : 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의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생산 과정(이미지 출처 : 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 6개 글로벌 기업과 지속가능한 합성섬유 생산 

SK지오센트릭은 핀란드 최대 석유기업 네스테, 태국 석유화학기업 인도라마 벤처스 등 6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바이오 기반 공정 부산물인 팜잔사유와 폐식용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나프타를 원료로 한 폴리에스터를 생산했다.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한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리뉴어블 파라자일렌(PX)은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스포츠의류 제품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했을 때보다 80~85%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롯데홈쇼핑, 부천에 '작은도서관' 90호점 개관...폐현수막 업사이클링

롯데홈쇼핑이 경기도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 4∙10 총선에서 사용된 폐현수막 3톤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섬유패널을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작은도서관을 개관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도서관 구축에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 및 소품으로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슈니테크의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필름 원리(이미지 출처 : 슈니테크)
슈니테크의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필름 원리(이미지 출처 : 슈니테크)

▲슈니테크, MYSC에서 투자유치

슈니테크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의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슈니테크는 굴 패각을 활용한 기존 김 양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필름을 개발한다. 기존 김 양식은 배양 효율이 낮고 활용이 끝난 굴 패각 소각 시 탄소배출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슈니테크에 따르면, 배양필름을 활용하면 굴 패각 소각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해양쓰레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슈니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친환경 배양필름 수준을 높여 미역, 톳 등 해조류 종자 양식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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