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미국 최고 혁신 기술 경진대회 '에디슨 어워드' 수상...환경부, 일회용 물티슈에 폐기물부담금 부과 추진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미국 최고 혁신 기술 경진대회 '에디슨 어워드' 수상...환경부, 일회용 물티슈에 폐기물부담금 부과 추진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5.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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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4월 24일~4월 30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연세대 연구팀이 개발한 고단백질 함유 세포 파우더 고기 개념도 (이미지 출처 : 연세대)
연세대 연구팀이 개발한 고단백질 함유 세포 파우더 고기 개념도 (이미지 출처 : 연세대)

▲연세대 연구팀, 고단백 세포 파우더 배양육 개발 

홍진기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연구팀이 파우더 형태의 새로운 배양육인 고단백 세포 파우더 고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세포의 높은 분화율을 달성해 고단백을 함유할 수 있는 세포 배양 조건을 정립하고 기존 배양 조건 대비 약 76% 높은 가격 효율성으로 세포를 배양했다. 해당 배양육은 단백질 함량이 48.1%로 20.7%인 소고기 안심과 25.7%인 닭가슴살과 비교해 높다. 

 

▲식물성 대체육, 햄∙베이컨보다 지방∙콜레스테롤∙포화지방 적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콩고기 등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식품에 햄, 베이컨 등 동물성 육가공 제품보다 지방,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이 적게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 기술원 식품안전센터 연구팀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제품 13종과 동물성 육가공 제품 16종을 분석한 결과 식물성 대체육 제품에 탄수화물, 다중 불포화지방, 레놀레산 등 9가지 영양 성분이 동물성 육가공 제품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반면 지방,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애그테크

'2023 에디슨 어워드' 식량 및 농업 발전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 (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2023 에디슨 어워드' 식량 및 농업 발전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미국 최고 혁신 기술 경진대회 '에디슨 어워드' 수상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이 미국 최고 혁신 기술 경진대회 '2023 에디슨 어워드(2023 Edison Awards)’ 식량 및 농업 발전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에디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팜스플랜은 축산업에 인공지능(AI), 바이오, 수의학 기술을 통합 적용한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의 세계 첫 사례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세계적으로 신뢰도 있는 에디슨 어워드에서 AI로 가축을 관리하는 첫 혁신 사례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팜스플랜 솔루션을 통해 1차 산업을 혁신하고 전 세계 축산업의 디지털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내년 가루쌀 전문 재배단지 1만ha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6년까지 20만 톤의 가루쌀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2024년도 가루쌀 전문 재배단지 육성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 가루쌀 재배단지 2천 헥타르(ha)를 운영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내년에는 이를 1만㏊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재배단지로 선발된 모든 조직에는 단지별 맞춤형 생산기술 전략작물직불금 가루쌀 생산량 전량 정부 매입 바로미2 종자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2024년에 가루쌀 재배면적이 30ha 이상인 농협조직(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법에 따른 협동조합이다. 벼 재배면적이 3000ha 미만인 시·군에 소재하고 있는 농업인은 가루쌀 재배면적이 20ha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후변화

스페인이 섭씨 40도까지 오르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스페인이 섭씨 40℃까지 오르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스페인, 섭씨 40도까지 상승...대책 마련 나서 

스페인이 섭씨 40℃까지 오르면서 학교 수업 시간 조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스페인으로 유입되면서 최근 며칠 간 4월 평균 기온보다 10~15℃나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셰비야에서는 폭염 속에서 마차를 끌던 말 두 마리가 더위를 먹은 듯 탈수 증세를 보인 후 거리에 쓰러지기도 했다. 이에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승객들이 플랫폼에서 오래 대기하지 않도록 지하철 운행을 늘렸으며 공공 수영장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해수면 평균 온도 섭씨 21.1 기록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공개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해수면 평균 온도는 섭씨 2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온도가 섭씨 21도를 넘은 것은 역대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된 지난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바다 온도는 3월부터 급격히 높아져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메러디스 영국 남극조사단 교수는 현지 매체에 "최근에 발생하는 이상 현상들은 과학자도 설명하기 힘들다"라며 "이 정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건 매우 놀랍다"라고 말했다.



◆동물복지

제1회 영양군 반려동물 축제 홍보 포스터 (이미지 출처 : 영양군)
제1회 영양군 반려동물 축제 홍보 포스터(이미지 출처 : 영양군)

▲영양군, 제1회 반려동물 축제 개최 

경북 영양군이 오는 13일부터 입암면 선바위공원에서 '제1회 영양군 반려동물체험∙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군 단위 지자체에서 처음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펫티켓 퀴즈, 반려동물운동회 등 체험형 경품 및 이벤트 행사와 수제 간식 만들기, 셀프 미용, 행동 교정 및 무료 건강상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물보호법 개정안 시행...동물학대 행위 추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공포된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안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최소 사육공간∙먹이를 제공해 반려동물을 죽게 한 행위가 동물학대 행위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기존 동물보호법과 시행규칙에서는 '잔인한 방법' 또는 ‘같은 종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법에서 규정한 방식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에 대해서만 처벌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정된 법령에서는 정당한 사유없이 동물을 죽게 하는 행위를 금지해 법에 근거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만 예외적으로 동물을 죽일 수 있도록 명시했다. 

 


◆지속가능성장

환경부가 일회용 물티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가 일회용 물티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회용 물티슈에 폐기물부담금 부과 추진 

환경부가 일회용 물티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환경부는 물티슈 사용량을 파악하고 폐기물부담금 부과 시 미칠 영향을 파악한다는 목표로 일회용 물티슈 최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폐기물부담금제는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재료·용기를 제조·수입하는 업자에게 처리비를 부담시키는 제도다.   

 

▲의정부시, 올해 19대 전기버스 보급 

의정부시가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19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한다. 오는 5월 보급 예정인 전기버스(의정부 G6000번) 외에 상반기 내 시내버스 노선에 18대의 저상 전기버스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 시내를 운행하는 전기버스는 총 53대로, 의정부시 전체 시내버스 중 18%에 해당한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알디솔루션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으로부터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코오롱인터스트리)
알디솔루션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에서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이미지 출처 : 코오롱인더스트리)

▲알디솔루션, 80억 원 투자 유치 

친환경 중저온 리튬이온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알디솔루션이 L&S VC, 슈미트-DSC미래모빌리티펀드, KDB캐피탈,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총 약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폐이차전지에 사용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귀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해 높은 순도의 배터리 핵심소재를 제조하는 고효율 건식 공정 기술을 보유한 알디솔루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실증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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