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美 FDA, 세포 배양 닭고기 안전성 승인...서울시, 유기동물 입양 시 1년간 동물보험가입비 지원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美 FDA, 세포 배양 닭고기 안전성 승인...서울시, 유기동물 입양 시 1년간 동물보험가입비 지원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3.2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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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3월 20일~3월 26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파리바게뜨가 대체육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2023 파리바게뜨 그린페어'를 진행한다. (이미지 출처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2023 그린페어' 진행...대체육 등 활용 제품 선보여

파리바게뜨가 채소, 곡물, 대체육 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2023 파리바게뜨 그린페어'를 진행한다. 스웨덴의 식물성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와 협업한 음료 및 대체육 등을 활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을 내놓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FDA, 세포 배양 닭고기 안전성 승인 
미 식품의약국(FDA)가 배양육 전문기업 '굿미트'가 세포 배양 방식으로 만든 닭고기의 안전성을 승인했다. 배양육 업체에 대한 FDA의 안전성 승인은 지난해 업사이드푸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두 업체 모두 아직은 미 농무부의 시설 승인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로 농무부 승인이 완료되면 굿미트는 우선 스페인 요리사 호세 안드레스가 운영하는 식당들에 배양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애그테크

한터농이 개발한 속효성 소멸처리제 (이미지 출처 : 한터농)
한터농이 개발한 속효성 소멸처리제(이미지 출처 : 한터농)

▲한터농, 친환경 '속효성 소멸처리제' 개발

친환경 농∙축산 자재 생산 기업 한터농이 축산농가의 분뇨 악취를 저감하고 유기성 폐기물 처리 효과가 있는 '속효성 소멸처리제'를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왕겨를 재활용 매질로 이용하고 개발된 복합미생물과 혼합 부숙한 제품으로, 폐기물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남아있는 슬러지는 폐수, 토양오염 등을 발생시키지 않고 유기질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애그유니-드림팜, 고품질 농작물 생산 위한 협약 체결 

애그테크 스타트업 애그유니가 스마트팜 제조∙농산물 유통전문기업 드림팜과 고효율∙고품질의 새싹대마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드림팜의 스마트팜 큐브와 애그유니의 내부 시스템 솔루션에 식품·원료로 활용 가능한 작물인 새싹대마를 접목해 생산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IPCC)는 오는 2035년까지 지구 온도가 1.5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IPCC)는 오는 2035년까지 지구 온도가 1.5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PCC "10년 뒤 지구 온도 1.5도 상승"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IPCC)가 제6차 평가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의 지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1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IPCC는 오는 2030~2035년에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협의한 목표치인 1.5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 추가적으로 정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2100년에는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시기보다 3.2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웨덴 법원, 환경운동가들의 국가 상대 소송 허용 

스웨덴 법원이 국가를 상대로 환경운동가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환경운동가들은 국가의 기후 대응 노력 부족에 대한 책임을 묻기위해 지난해 26세 이하 6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웨덴 나카 지방법원은 스웨덴 정부에 3개월 내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동물복지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에 1년간 동물보험가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가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에 1년간 동물보험가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가입비 지원해준다 

서울시가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에 1년간 동물보험가입비를 지원하는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보험은 유기견, 유기묘까지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입양 동물의 질병치료비, 상해치료비, 타인이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입힌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이 보장된다. 유기동물 입양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자치구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입양 후 입양기관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LG전자,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특별 기획전, 기부 행사 진행 

LG전자가 지난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LG퓨리케어 펫 공기청정기 특별 기획전과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특별 기획전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신규 가입시 5% 웰컴 쿠폰 증정, 카드사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중 이벤트 대상 제품 구매 시 공기청정기 판매수량의 1%에 해당하는 수량의 LG펫 공기청정기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의 유기견 보호시설과 유기견 입양 보호자에게 기부한다.



◆지속가능성장

스마트팜 공장 내에서 사육 중인 밀웜에 배합 사료를 공급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 : BGF리테일)
스마트팜 공장 내에서 사육 중인 밀웜에 배합 사료를 공급하는 모습(이미지 출처 : BGF리테일)

▲ BGF리테일-케일, 유통기한 임박 식품 밀웜 사료로 만든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그린 바이오 소재 기업 케일과 함께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밀웜 사료로 사용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BGF리테일과 케일이 체결한 탄소중립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물류 센터 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케일에 전달하면 케일은 이를 재가공해 배합 사료를 만든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내달까지 케일에 전달하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은 총 11톤으로, 상품 폐기 1톤 감소 시 약 0.97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총 11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포스코 '합성기둥 공법 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P-Box Column)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은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해 제작하는 합성기둥으로, 기존 철근콘크리트 기둥 대비 폐기물은 약 53%, 폐기물 처리비용 약 59%,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47% 절감할 수 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커피박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개발 기업 어반랩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어반랩스)
커피박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개발 기업 어반랩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어반랩스)

▲어반랩스, 시드 투자 유치

커피 부산물인 커피박을 활용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을 개발하는 어반랩스가 빅뱅엔젤스, 코리아오메가 투자금융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어반랩스는 커피박에서 식용 가능한 단백질 및 유효 성분을 추출해 각 용도에 맞는 성분 배합을 통해 맞춤형 단백질 원료, 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커피 원두가 함유한 단백질 비율은 달걀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반랩스는 유청 단백질이나 대두와 비슷한 가격대를 목표로 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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