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식물성 대체음료에 '밀크' 표현 사용 적절치 않아...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식물성 대체음료에 '밀크' 표현 사용 적절치 않아...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3.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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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3월 13일~3월 19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식약처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식물성 대체음료 표기 시 '밀크' 대신 '음료'라고 표기해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식약처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식물성 대체음료 표기 시 '밀크' 대신 '음료'라고 표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오트 밀크' 대신 '오트 음료'로 표기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물성 대체음료 표기 시 '밀크' 대신 '음료'라는 표현을 사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가 아닌 견과류, 곡류로 만든 음료를 뜻하는데 '우유', '유(乳)', '밀크' 등의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초 오트 밀크라는 표현에 대해 검토한 결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데 '밀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며 "'오트 음료(드링크)'라는 표현으로 통일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식물성 대체육 푸드테크 기업 디보션, 식물성 새우 왕교자 출시 

식물성 대체육 푸드테크 기업 디보션이 식물성 새우 왕교자를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식물성 새우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0%인 것이 특징이다. 디보션은 식물성 소재 연구 개발과 생산을 일원화했으며 연구진들은 소고기 형태 식물성 대체육 개발 이후 대체 새우도 개발해 상용화했다. 



◆애그테크

대동애그테크와 메가존클라우드가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대동애그테크)
대동애그테크와 메가존클라우드가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대동애그테크)

▲대동애그테크-메가존클라우드,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 나선다

대동애그테크가 메가존클라우드와 AI 농기계·로봇 및 스마트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의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농기계 및 로봇 서비스 ▲IoT 플랫폼 구축 및 통합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중장기 디지털 전환 로드맵 등 미래 농업 플랫폼 사업과 농업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제놀루션, 꿀벌 에이즈 치료제 임상 성공 

RNA(리보핵산) 전문 기업 제놀루션이 꿀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 임상에 성공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인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유효한 동물용의약품이 없어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제놀루션은 RNA를 주성분으로 한 경구제로 개발했다. 180수 꿀벌 대상 임상시험 결과 유충 치사율은 60%이상 감소했고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분자수는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놀루션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카카오임팩트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카카오)
카카오임팩트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카카오)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기후기술 활성화 위해 협력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카카오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후기술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못 줄이면 가을 폭염 잦아진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민승기 교수팀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국립기상과학원·영국기상청과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40년 후에는 지난 2021년과 같은 가을 폭염을 2년마다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10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도 높은 19.9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가을 폭염이 얼마나 더 자주 발생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가 현재 수준으로 배출되면 오는 2060년대에는 2년마다 극단적 가을 폭염이 발생하고 파리협정 목표치 대로 지구온난화를 산업혁명 이전 대비 2도로 유지한다면 가을 폭염이 30~4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의료개선 전담반(TF)'을 구성하고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의료개선 전담반(TF)'을 구성하고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 동물의료개선 전담반 구성...10월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 마련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0월까지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물의료개선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지난 15일 첫 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을 포함해 동물병원 의료사고 분쟁조정 지원체계 마련, 부적절한 동물의료행위 처벌 강화, 치과 등 전문과목과 2차병원 체계 도입 등에 대한 개선 방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인 수산업체, 세계 첫 식용문어 양식장 개설 추진...윤리적 논란 일어 

스페인의 수산업체가 세계 최초로 식용문어 양식을 추진하며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높은 지능 및 지각능력을 가진 생물을 비좁은 곳에서 대량으로 키우고 도살방법도 잔혹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영국 BBC는 스페인의 '누에바 페스카노바'가 대규모 문어 양식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문어는 어두운 곳에서 단독 생활을 하는데 해당 양식장에선 불을 밝힌 수조 하나당 여러 마리가 갇혀 지낸다"고 지적했다. 도살방법도 얼음물에 문어를 넣어 서서히 죽게 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반발을 사고 있다.  


◆지속가능성장

롯데제과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미지 출처 :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미지 출처 : 롯데제과)

▲롯데제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우수기업 선정

롯데제과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제과는 K-EV100을 선언한 국내 332개 기업 중 상용부문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무공해차 전환 대수를 기록했다. 환경부 주관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임차한 차량을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업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에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화소 스스로 빛을 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또,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 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 향상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노이즈엑스가 초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노이즈엑스)
노이즈엑스가 초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노이즈엑스)

▲노이즈엑스, 시드투자 유치 

친환경 흡음재 개발 전문 기업 노이즈엑스가 제이엔피글로벌로부터 초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노이즈엑스는 소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흡음재를 개발했다. 노이즈엑스는 자사 개발 흡읍재가 기존 흡음재 무게 대비 3배 이상 가벼우며 저주파 영역 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노이즈엑스는 층간소음, 지하철 소음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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