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2100년 우리나라 해수면 최대 82cm 오른다...농식품부, 반려동물 영업관리 강화 위한 합동점검 실시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2100년 우리나라 해수면 최대 82cm 오른다...농식품부, 반려동물 영업관리 강화 위한 합동점검 실시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3.1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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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3월 6일~3월 12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동원F&B가 론칭한 식물성 대체식품 제품군 (이미지 출처 : 동원F&B)
동원F&B가 론칭한 식물성 대체식품 제품군(이미지 출처 : 동원F&B)

▲동원F&B,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론칭...다량어 육질 모방한 참치 출시

동원F&B가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하고 참치, 만두 등을 출시했다. 참치 제품의 경우 콩단백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다량어 육질을 모방해 통조림 및 파우치 형태로 선보였다. 동원F&B는 앞으로 식물성 단백질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유사 참치 외 제품군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풀무원,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서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 첫 선보여 

풀무원이 지난 8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3 자연식품박람회'에서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 스위트 칠리 토핑 두부 등 식물성 간편식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오는 2025년까지 식물성 지향 및 동물복지 식품을 기반으로 지속가능 식품 매출을 1조 7천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애그테크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로봇이 작물을 수확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 :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로봇이 작물을 수확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 :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원예작물 수확해주는 다수 로봇 시스템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사람을 도와 작물을 자동 수확하고 수확한 작물을 자율주행으로 하역장으로 나르는 다수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원예작물 수확을 위한 로봇 기술은 단일 작물 수확 기능 구현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로봇 시스템은 다수의 로봇 기반 수확, 운반 연계 기술 구축으로 원예시설 전체에 대한 작물 수확 작업 자동화를 가능하게 했다. 시스템은 실제 작물을 수확하는 작물 수확 로봇과 수확한 작물을 후방으로 운반하는 이송 로봇으로 구성돼 있다.

 

▲카길-바스프, 고성능 효소 사료 개발 및 유통 협약 체결 

카길의 프로비미사업부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고성능 효소 사료 개발 및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스프의 효소 연구개발 역량과 카길의 폭넓은 시장 경험을 활용해 동물성 단백질 생산자를 위한 고성능 효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바스프가 생산하는 만나아제 제제인 나투펄스®TS(Natupulse®TS)로 만들어진 엔자®마노(Enzae®Manno)를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기후변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100년 우리나라 해수면이 최대 82cm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100년 우리나라 해수면이 최대 82cm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100년 우리나라 해수면 최대 82cm 상승 

기후변화가 지속되면 오는 2100년 우리나라 해수면이 최대 82cm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주변 고해상도 해양기후 수치예측모델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분석했다. 화석연료 사용이 높고 도시 위주 무분별한 개발이 확대된다고 가정하면 해수면 상승 속도는 매우 빨라져 해수면 높이가 2050년 최대 25cm, 2100년에는 최대 82cm까지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온실가스 측정망 4곳으로 확대...급격한 기후변화 대응 나선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급격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측정망을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다. 온실가스 측정망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등 온실가스를 측정하는 곳으로 관악산, 남산, 올림픽공원에 이어 구로 측정소가 개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 온실가스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과 정확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측정이 중요하다"라며 "온실가스 측정망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물복지

25년간 태국에서 관광객을 태워 척추가 내려앉은 코끼리 '파이린' (이미지 출처 : 태국 야생 동물 치구 재단(WFFT)
25년간 태국에서 관광객을 태워 척추가 내려앉은 코끼리 '파이린' (이미지 출처 : 태국 야생 동물 친구 재단(WFFT)

▲태국에서 25년간 관광객 태운 코끼리, 척추 내려앉아

태국 야생 동물 구조 단체 '태국 야생 동물 친구 재단(WFFT)'이 지난 25년간 태국에서 코끼리 타기 체험 관광에 동원됐던 71세 암컷 코끼리 파이린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파이린은 등 척추가 내려앉은 모습이다. 상태가 좋지 않아 관광객을 태우는 일을 더이상 하지 못해 주인에게 버려진 파이린은 지난 2006년부터 재단의 보호를 받고 있다. 

 

▲농식품부, 무분별한 반려동물 생산∙판매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영업관리 강화를 위한 '2023년 반려동물 영업자 점검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최근 경기 양평의 한 주택에서 굶어 죽은 수백 마리 개 사체가 발견되는 등 반려동물의 무분별한 생산 및 판매, 동물학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지역자치단체, 현장 전문가 등과 함께 전국 영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지속가능성장

동서식품은 커피믹스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 획득 포장재를 적용한다. (이미지 출처 :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커피믹스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 획득 포장재를 적용한다. (이미지 출처 : 동서식품)

▲동서식품, 커피믹스에 녹색기술 인증 포장재 적용 

동서식품은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시리얼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은 기존 대비 약 50%, 잔류용제는 9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이뤄진다.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도입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다양한 친환경 요소 더한 '푸드드림ECO' 열어 

세븐일레븐은 서울 사당역 인근에 '푸드드림ECO'매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푸드드림ECO 매장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함께 마련한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전용 코너와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빙케어 제품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륜차 공유 플랫폼 '에임스(AIMS)'와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도 설치돼 있어 배터리 교환도 가능하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엘디카본이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리사이클에 대한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SK인천석유화학)
엘디카본이 SK인천석유화학에서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리사이클에 대한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SK인천석유화학)

▲엘디카본-SK인천석유화학, 친환경 리사이클 사업 투자계약 체결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보유한 엘디카본이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리사이클을 통한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분해유 생산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엘디카본은 이번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를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또, 폐타이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분해유 TPO(Tire Pyrolysis Oil)를 생산해 SK인천석유화학에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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