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남극 해빙 최소 면적 기록...소비자 67%, '동물복지 축산물' 선호한다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남극 해빙 최소 면적 기록...소비자 67%, '동물복지 축산물' 선호한다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2.2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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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2월 20일~2월 26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바오밥헬스케어와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가 배양수산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바오밥헬스케어)
바오밥헬스케어와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가 배양수산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바오밥헬스케어)

▲바오밥헬스케어-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배양수산물 기술개발 위한 협약 체결 

바오밥헬스케어가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와 배양수산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양수산물은 살아있는 수산물에서 세포를 분리 배양해 수산물의 맛을 재현한 대체식품 중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도 내수면연구소는 바오밥헬스케어에 연어 원물을 공급하고 바오밥헬스케어는 연어 원물에서 세포를 추출한 배양수산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아머드 프레시 테크놀로지, 카제인 대체 식물성 성분 개발 

미국 바이오테크기업 '아머드 프레시 테크놀로지(AFT:Armored Fresh Technologies)'가 식물성 성분만으로 동물성 우유 단백질 '카제인'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AFT는 대체 카제인을 유가공품 생산에 사용 가능한 식물성 단백질 원료로 제품화하는 단계에 접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AFT가 개발한 원료는 비유전자변형 및 알러지 프리 제품으로 단백질이 80% 함유돼있다. AFT는 제품개발 및 테스트를 마친 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식품 첨가물에 대한 인증(GRAS)을 획득할 계획이다. 



◆애그테크

현대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현대건설)
현대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미지 출처 : 현대건설)

▲현대건설-한국농어촌공사, 'K-스마트팜' 해외로 이끈다 

현대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가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사업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한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 진출 ▲친환경 스마트팜 공동연구 추진 등 차세대 농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사업 본격화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한우 사료비 감축위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 보급 가속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 보급을 확대해 한우 사료비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사료가격은 지난 2020년보다 약 44% 이상 올랐다. 이에 한우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자가 사료 제조기술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한 후 맥주박, 버섯부산물, 비지 등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로 사료를 직접 만드는 방식이다. 

 


◆기후변화

기후변화로 남극 대륙의 해빙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남극 대륙의 해빙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남극도 '기후변화' 못 피했다...해빙 면적 최소 기록 

남극 대륙의 해빙 면적이 지난 13일 기준 191km2로 지난 1978년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 주변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는 남극은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해빙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는 남극 일부 지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1.5도까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기후변화로 '채소 대란' 벌어져  

영국에서 채소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기후변화로 채소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영국 유통업체 아스다는 최근 토마토와 오이 등 채소 판매량을 한 사람당 3팩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다른 유통업체인 모리슨도 오이와 상추, 피망, 토마토 중 한 번에 두 가지 품목만 살 수 있도록 제한했다. 영국은 겨울철 토마토와 상추를 남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 수입하는데 올해 해당 지역의 흉작으로 채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동물복지

동물복지 축산물 관련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주요 내용 (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동물복지 축산물 관련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주요 내용 (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데이터)

▲소비자 67% "비싸도 동물복지 축산물 구매"

한국축산데이터가 자사 프리미엄 원헬스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 이용자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 상당수가 동물복지 축산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 축산물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선호한다' 또는 '선호한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67.6%로 나타났다. 동물복지 축산물 선호 이유에 대해서는 '안전한 먹거리로 믿을 수 있어서'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34.2%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복지를 위해서(30.1%)'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미래전략연구소 소장은 "동물복지와 식품안전성 등의 가치를 고려해 동물복지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가축사육 현장에서 동물복지를 제대로 실현하는 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동물복지∙보호에 60억 원 투자 

전북도가 동물복지 시설을 확충하고 유기 동물 발생을 막기 위해 3개 분야 12개 사업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우선 임실군 오수 의견 관광지에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짓고 내년까지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 및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건립 지원, 내장형 동물 등록 비용과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등도 포함됐다.  

 



◆지속가능성장

지난해 세계 친환경차(NEV)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세계 친환경차(NEV)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돌파했다.

▲세계 친환경차 연 판매량 1천만 대 돌파 

지난해 세계 친환경차(NEV)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 NEV 판매량은 전년(651만 1천 대)보다 63.6% 늘어난 1,065만대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36.2% 증가한 1,451만대로 예측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KGC인삼공사, '친환경 홍삼오일 추출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KGC인삼공사가 친환경 홍삼오일 추출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 절약 및 효율적 사용으로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인증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오일 추출 시 이산화탄소를 순환 재생해 사용하고 잔존하는 용매 없이 순수 원료만을 분리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도록 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그린패키지솔루션 사업장 전경 (이미지 출처 : 그린패키지솔루션)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그린패키지솔루션 사업장 전경 (이미지 출처 : 그린패키지솔루션)

▲그린패키지솔루션, 20억 투자 유치 

친환경 신소재 패키지 전문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이 한국벤처투자에서 R&D 자금 용도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그린패키지솔루션의 총 투자 유치액은 12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최근 화장품, 음료, 식품, 의약품 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용기 및 포장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그린패키지솔루션은 100% 친환경 기반의 코팅소재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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