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한국축산테크협회, 축산데이터 효율적 활용 방안 모색...NASA, "지난해 역대 다섯번째로 더워"...지구 온난화 흐름 확인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한국축산테크협회, 축산데이터 효율적 활용 방안 모색...NASA, "지난해 역대 다섯번째로 더워"...지구 온난화 흐름 확인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1.16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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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월 9일~1월 15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토스트'(이미지 출처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토스트'(이미지 출처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대체육 활용 토스트' 누적 판매량 5만 개 돌파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중인 '베러미트 토스트' 누적 판매량이 출시 2개월 만에 5만 개를 넘었다.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대체육에 감자 샐러드, 달걀 등을 더해 토스트로 출시한 제품으로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 베이커리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자사 대체육 제품 '베러미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가 대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더작, 100%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 출시 
건강식품 브랜드 더작(THE ZAC)이 100%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출시했다. 더작의 식물성 단백질은 분리대두, 완두콩, 검정콩, 쌀, 아몬드, 호박씨에서 얻은 식물성 단백질을 주재료로 만든 제품으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고단백 저칼로리의 단백질 보충제로, 1회 섭취량으로 29g의 고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칼로리는 155kcal로 낮다.

 


◆애그테크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축산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최춘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 다섯번 째),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왼쪽 네 번째),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과장(오른쪽 다섯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테크협회)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축산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최춘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 다섯번 째),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왼쪽 네 번째),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과장(오른쪽 다섯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축산테크협회)

▲한국축산테크협회, '축산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한국축산테크협회, 국민의힘 안병길·최춘식 의원이 공동 주최한 ‘축산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현행 축산정책을 짚어보고 실제 산업에서 축산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축산데이터 활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기존 축산업에서의 데이터 활용은 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와 기술 융햡을 통해 목적 중심의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그린플러스, 호주법인 설립...한국형 첨단 스마트팜 도입 

첨단온실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그린플러스는 호주에 딸기, 토마토, 오이, 상추, 허브 등의 과채류와 엽채류를 기르는 데 적합한 온실을 수출하고 품종, 시공, 운영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변화가 극심한 호주에 한국형 첨단 스마트팜을 도입해 호주 농업의 현대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기후변화

GISS 기준치 대비 평균기온 지도 (이미지 출처 : GISS)
GISS 기준치 대비 평균기온 지도 (이미지 출처 : GISS)

▲NASA, "지난해 역대 다섯번째로 더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산하 조직인 '고더드우주연구소(GISS)'가 지난해 지구 표면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기준치 보다 0.89℃ 높게 유지되며 역대 다섯 번째로 더웠던 2015년과 같았다고 밝혔다. GISS는 지구 기온을 낮춰주는 태평양의 라니냐 현상이 3년 연속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평균 기온은 기준치인 1951∼1980년보다 0.89℃ 높았다고 분석했다.

 

▲육류에 붙인 '기후영향라벨', 소비자 선택에 영향 미쳐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기후라벨 실험에 따르면 식품에 '기후영향라벨'을 붙이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품에 일반 QR코드 생선과 채소 등 탄소배출이 적은 품목에는 녹색 라벨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탄소배출이 높은 붉은 육류 품목에는 적색 라벨의 세 가지 라벨을 부착했다. 실험 결과 일반 QR를 부착했을 때보다 23.5% 더 많은 참가자가 붉은 육류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했으며, 탄소배출이 적은 식품에 녹색 라벨을 붙이자 일반 QR코드가 부착됐을 때보다 판매량이 10% 상승했다.  



◆동물복지

펫트너가 출시한 동물병원 건강검진 종합 솔루션 '검프' 화면 (이미지 출처 : 펫트너)
펫트너가 출시한 동물병원 건강검진 종합 솔루션 '검프' 화면 (이미지 출처 : 펫트너)

▲펫트너, 동물병원 건강검진 종합 솔루션 출시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트너가 동물병원 건강검진 종합 솔루션 '검프'를 출시했다. 검프는 동물병원 건강검진에 필요한 반려동물 사전 문진, 검진 및 검진 결과 등을 입력∙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바이탈 사인(체온, 혈압, 맥박) ▲종합 신체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엑스레이, 초음파 등) 항목 등의 결과를 입력하면 그와 관련된 상세 코멘트가 포함된 결과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죽은 반려동물 묻으면 불법...10명 중 4명 이상은 투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죽은 반려동물을 묻으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 이내에 반려동물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반려동물이 죽은 후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라고 답한 소비자는 41.3%로 조사됐으며 45.2%의 소비자는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응답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또는 동물 병원에 위탁하거나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은 후 30일 이내에 등록 말소 신고를 해야 하지만 하지 않은 소비자도 59.1%에 달했다. 

 

◆지속가능성장

정부는 굴·조개껍데기 등 수산부산물 재활용률을 30%까지 높이고 자원순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굴·조개껍데기 등 수산부산물 재활용률을 30%까지 높이고 자원순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굴·조개껍데기 등 재활용률 30%까지 높인다

정부가 굴·조개껍데기 등 수산부산물 재활용률을 현재 19.5%에서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1천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육성하고 자원순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산부산물의 분리배출을 확대하고 패류 껍데기 전처리 시설 확충을 통해 플라스틱 코팅사 등이 섞여 있어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품목별 전처리·자원화 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나노튜브 신소재로 고가 백금 대체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이 초미세 나노튜브 신소재 도입으로 산소환원 반응 성능이 우수하며 안정성이 높은 금속 칼코게나이드 나노튜브를 합성했다고 밝혔다. 칼코겐은 전이금속 원자와 결합해 2차원 시트구조의 반도체 물질 '칼코게나이드'가 되는데 전기적, 광학적, 촉매적 활성의 역할을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튜브 신소재를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 활용하면 고가의 백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씨디에스테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미지 출처 : 씨디에스테크)
씨디에스테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미지 출처 : 씨디에스테크)

▲씨디에스테크, 해외 투자 유치 성공 

일회용 기저귀 재활용 자원화 기술을 개발한 씨디에스테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르메니아 투자자가 참여했다. 씨디에스테크는 일회용 기저귀를 활용해 고형연료(SRF)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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