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정부, 2027년까지 온실·축사 30% 스마트화...2100년까지 세계 빙하 83% 사라져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정부, 2027년까지 온실·축사 30% 스마트화...2100년까지 세계 빙하 83% 사라져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1.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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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월 2일~1월 8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롯데리아가 출시한 100% 콩단백 식물성 패티로 구성된 버거(이미지 출처 : 롯데리아)
롯데리아가 출시한 100% 콩단백 식물성 패티로 구성된 버거(이미지 출처 : 롯데리아)

▲롯데리아, 콩단백 100% 식물성 버거 출시 

롯데리아가 식물성 버거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패티로 구성된 버거를 선보인 롯데리아는 100% 콩단백을 활용한 패티를 넣은 '리아미라클버거Ⅱ'를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리아는 "대체육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대체육 제품 개발을 통해 대체육 버거 시장을 선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과 산소만으로 우유 단백질 성분 만든 '대체 아이스크림' 공개

미국 대체단백질 개발 기업 AFT(Armored Fresh Technologies)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식물성 유화 단백질 소재를 사용해 만든 대체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AFT는 최근 물과 산소만으로 동물 젖에 함유된 우유 단백질 성분 '카제인'을 생산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식물성 유화 단백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애그테크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내 온실·축사의 30%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내 온실·축사의 30%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정부, 2027년까지 온실·축사 30% 스마트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국내 온실·축사의 30%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온실·축사의 30%를 스마트화하기 위해 관련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23개에서 46개로 늘리고 일대일 멘토링 인력도 330명에서 3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를 각각 3곳씩 조성하고, 대규모 첨단 온실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할 방침이다.

 

▲농진원,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추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촌진흥청의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보조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진원은 식량·과수·채소 주산단지 3곳을 선정해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농기계와 방제·운반·수확 로봇, 방제·파종 드론 등의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AI 등을 적용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은 필수”라며 “다양한 농업용 로봇의 철저한 실증과 현장 보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미국 카네기 멜런대 등 연구진은 2100년까지 세계 빙하의 3분의 2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카네기 멜런대 연구진은 오는 2100년까지 세계 빙하의 3분의 2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2100년까지 세계 빙하 83% 녹아 없어진다 

미국 카네기 멜런대 연구팀이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한 논문에서 2100년까지 세계 빙하의 3분의 2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난 20년 간 위성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21만 5,000개의 빙하를 분석한 결과 지구 평균 기온이 2.7℃까지 상승하면 오는 2100년까지 세계 빙하 질량의 68% 또는 48조 5,000억 톤의 빙하가 손실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악의 경우 오는 2100년까지 전 세계 빙하의 83%가 녹아 없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겨울 사라진 유럽...스페인, 25.1℃ 기록

유럽 각지에서 1월 기준으로 때아닌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베를린은 지난 1일 기온이 16℃까지 상승했고 폴란드 바르샤바도 같은 날 18.9℃까지 기온이 올랐다. 스페인 빌바오는 평년 기온보다 10℃나 오른 25.1℃를 기록했다. 스위스 북부에서도 기온이 20℃까지 오르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겨울 스키장들은 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동물복지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가 발표한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개를 식용으로 사육 도살 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가 발표한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개를 식용으로 사육·도살·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개 식용 판매 금지해야"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가 발표한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개를 식용으로 사육·도살·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개를 식용으로 사육·도살·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72.8%의 응답자가 '동의한다'라고 답했다.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94.2%, '향후에도 개고기를 먹을 의향이 없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88.6%에 달했다. 

 

▲반려동물 코 주름 인식 기반 동물등록 서비스, 농식품부 혁신제품 지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이싸이랩의 비문(코 주름)인식 기반 동물등록 서비스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동물등록 활성화 등을 위해 비문인식 기반 동물등록 서비스가 필요하다"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동물복지 증진과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혁신제품 지정 사유를 밝혔다.  

 

 

◆지속가능성장

이순걸 울산시 울주군수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울주군)
이순걸 울산시 울주군수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울주군)

▲울주군, 한국동서발전과 손잡고 생활 폐목재 연료 자원화 나서 

울산 울주군과 한국동서발전은 생활 페목재 연료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배출되는 생활 폐목재는 연간 2,500톤으로 대형 폐기물 총발생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 재활용업체가 폐목재를 바이오 고형연료(Bio-SRF)로 만들면 이를 동서발전이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동에 사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SK어스온-英 아줄리, 탄소 포집∙저장 사업 위한 협약 체결    

SK어스온이 영국 아줄리(AZuli)와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지하 지질 구조에 영구적으로 주입∙격리할 수 있는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CS는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SK어스온은 CCS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우선적으로 CCS 관련 법률 시스템이 구축된 호주와 미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이노하스가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이노하스)
이노하스가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이노하스)

▲이노하스,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식물성 단백질 기반의 대체육 전문 스타트업 이노하스가 중소기업은행, 어센도벤처스 등으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이 100억 원을 넘어선 이노하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에 확장 진출할 계획이다. 또, 식물성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론칭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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