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경기도 특사경, 개 도살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 업자 적발...무신사, 지속가능한 패션 제안 전문관 론칭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경기도 특사경, 개 도살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 업자 적발...무신사, 지속가능한 패션 제안 전문관 론칭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3.01.02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2월 26일~1월 1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발간한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 이미지 (이미지 출처 : 한국딜로이트그룹)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발간한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 이미지 (이미지 출처 : 한국딜로이트그룹)

▲온실가스 줄이는 식물성 대체육...전기자동차 대비 11배 이상 효과 

한국딜로이트그룹이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오는 2029년에는 366억 달러(약 49조 4천 억 원)에 이를 전망으로 대체식품을 비롯한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식물성 대체육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친환경 시멘트의 3배, 친환경 건물의 7배, 전기차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의 11배 이상에 달하며, 배양육이 전통적 육류 생산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92%가량 적다고 분석했다.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 런천미트 출시 

풀무원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식물성 대체육 신제품으로 캔 타입의 런천미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을 가공해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아질산나트륨(발색제) 등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들었다.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풀무원은 국내 대체육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그테크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9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업 분야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스마트농업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온실 작물을 원격 재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트리거(Trigger)' 팀을 포함해 4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메텍, 소 메탄가스∙이산화탄소 측정 메탄캡슐 개발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이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및 이산화탄소를 측정할 수 있는 '메탄캡슐'을 개발했다. 소 입을 통해 투입되는 이 캡슐은 소의 위 안에서 메탄농도와 메탄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최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메텍은 내년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 100만 개 이상 메탄캡슐을 수출하고 소 메탄 배출량의 30~40%를 저감하는 메탄가스 캡슐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후변화

21세기 후반기 17개 광역시도별 연평균기온 전망 (이미지 출처 : 기상청)

▲지금처럼 탄소 배출하면, 2081년부터 겨울 사라진다 

현재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 시 21세기 말에는 전라도, 제주 등 남부지역에서 겨울이 없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상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 등을 토대로 온실가스를 지금처럼 배출할 경우 2081년부터 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남·제주 지역에는 겨울이 사라진다고 전망했다. 다른 지역의 겨울도 짧아져 서울은 28일, 인천은 42일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여름은 전국 평균 183일로 6개월까지 길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SK증권, 기후변화 TCFD 보고서 발간 

SK증권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CFD는 자발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후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 기업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리스크 및 기회 요소를 리스크 관리체계에 반영해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수치화해 외부에 공개하도록 권고한다.

 


◆동물복지

어바웃펫이 진행하는 '함께갈개 챌린지' 홍보 포스터 (이미지 출처 : 어바웃펫)
어바웃펫이 진행하는 '함께갈개 챌린지' 홍보 포스터 (이미지 출처 : 어바웃펫)

▲어바웃펫, 유기견 해외입양 위한 해외 이동 봉사자 모집 

GS리테일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이 유기동물보호센터인 레인보우쉼터와 협업해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자를 모집하는 '함께갈개 챌린지'를 진행한다.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는 국내 입양이 어렵거나 해외에서 입양의사를 밝힌 유기동물의 해외 출국을 돕는 활동이다. 참여 희망자는 레인보우쉼터 SNS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경기도 특사경, 개 도살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 11개소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잔인하게 개를 도살하거나 무허가업체에서 반려동물을 번식시켜 허가업체 명의로 경매장에 판매하는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한 업체 11개소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동물 학대행위 2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3건 미등록 동물위탁관리업 1건 미신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4건 미신고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1건이다.

 

 

◆지속가능성장

포항시가 구축하고 있는 장흥 수소충전소 조감도 (이미지 출처 : 포항시)
포항시가 구축하고 있는 장흥 수소충전소 조감도 (이미지 출처 : 포항시)

▲포항시, 친환경 모빌리티 지원 정책 확대 

포항시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무공해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포항시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보급을 1,468대로 늘리고 노후 경유차 감축 등 저공해화 사업을 대폭 확장하며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총 사업비 448억 원을 투입해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신사, 지속가능한 패션 제안 전문관 선보여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환경을 고려하는 패션 제안을 위한 전문관을 다음달 론칭한다. 무신사는 이번에 론칭하는 '무신사 어스(MUSINSA earth)' 전문관을 통해 환경 영향을 줄이는 소재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 복지 ▲사회 기여의 카테고리에 따라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전문기업 어반랩스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어반랩스)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전문기업 어반랩스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어반랩스)

▲어반랩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전문기업 어반랩스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커피 추출 후 남은 부산물인 커피박을 처리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로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 어반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ESG 기반의 식품 소재 개발 전문 업체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