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 212억 원...EU, 탄소배출권거래제 개편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 212억 원...EU, 탄소배출권거래제 개편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12.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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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2월 12일~18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교내식당에 진열돼 있는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 (이미지 출처 : 풀무원)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교내 식당에 공급되는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 (이미지 출처 : 풀무원)

▲풀무원, 미국 18개 대학과 식물성 식품 공급 계약 체결 

풀무원 미국 법인 '풀무원 USA'가 현지 대학교에 식물성 식품 공급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내 총 18개 대학 캠퍼스에 대체육 스테이크 등 식물성 식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풀무원은 대학급식 공급을 확대하고 레스토랑을 본격 공략해 B2B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 212억 원...오는 2025년 321억 원 성장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2022 한국 대체육 시장 규모와 그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를 212억 원으로 분석했다. 유로모니터는 코로나19 이후 가치소비 인식이 확산되며 선택적 채식자가 늘어난 것을 국내 대체육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오는 2025년에는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가 321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그테크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가운데)이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농협중앙회)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이미지 출처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농촌진흥청, 제1회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농협중앙회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6일 열려 시설원예 스마트팜 작물재배와 스마트팜 사례 수기공모 분야에서 선정된 12농가가 수상했다. 농협중앙회와 농촌진흥청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제2회 대회부터는 노지 스마트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성과대회 성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공동 주관한 '2022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성과대회’가 성료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된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우수팀에게 카길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의 ‘지속가능한 축산:가축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및 원헬스’, 김종복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의 ‘축산 스마트팜 연구 동향 및 발전 방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기후변화

SK그룹이 'CES 2023'에서 선보일 전시관 중 'SK, Around Every Corner' 구역의 가상 이미지 (이미지 출처 : SK)
SK그룹이 'CES 2023'에서 선보일 전시관 중 'SK, Around Every Corner' 구역의 가상 이미지 (이미지 출처 : SK)

▲SK, CES 2023에서 탄소 감축 기술 선보인다

SK그룹이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관계사 제품과 기술들을 모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SK는 8개 계열사와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 사들과 함께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EU,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상향...산업계 탄소배출 규제 강화

유렵연합(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ETS : Emissions Trading System)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TS란 산업 시설과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EU가 정한 수준을 초과하면 초과량에 대한 배출 권리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U는 이번 개편에서 오는 2030년 ETS 적용 분야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치를 2005년 배출량 대비 43%에서 62%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철강∙화학∙시멘트 관련 EU 기업에 한해 탄소 배출에 따른 세금을 일정 수준까지 면제해주는 제도인 무료 할당제는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될 전망이다. 

 


◆동물복지

라이노박스가 출시한 반려견∙반려묘 기호성 검사 키트 (이미지 출처 : 라이노박스)
라이노박스가 출시한 반려견∙반려묘 기호성 검사 키트 (이미지 출처 : 라이노박스)

▲라이노박스, 반려동물 기호성 검사 키트 출시...사료 선호도, 식탐 파악 가능 

펫푸드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 기업 라이노박스가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기호성 검사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라이노박스가 출시하는 '기호성 검사 키트'는 키트에 포함된 9가지 자체사료 식이기록 분석을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의 기호성을 파악해 맞춤형 영양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호자가 키트에 포함된 기호성 검사용 사료를 급여하고 식이기록을 샐러드펫 앱에 입력하면 반려동물의 사료 선호도, 식탐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美 뉴욕주, 펫숍 동물 판매 금지 

미국 뉴욕주가 무분별한 동물 번식 유도를 막기 위해 '펫숍'에서의 동물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24년부터 시행 예정인 이 법안에 따라 펫숍은 유기 반려동물을 일반 가정에 연결해주는 형태로만 운영되며, 반려동물 판매는 금지된다. 번식장 운영자도 한 해 9마리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장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RE100 달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RE100 달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네이버-한국수자원공사, RE100 달성 및 확산 위한 MOU 체결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RE100 달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 IDC 등에 공급받아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도로공사, 저탄소 고속도로 건설기술 확산 위한 순환자원 기술교류회 열어 

한국도로공사가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포스코, 현대제철 및 민간 건설사들과 함께 저탄소 고속도로 건설기술 확산을 위한 순환자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도로공사는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가 적용된 김포양주고속도로 건설현장의 난간방호벽, 방음벽기초 등의 시공 안정성 검증 결과를 공유했다. 그 외 포스코, 현대제철은 철강산업 부산물로 만든 도로 포장재료 등 순환자원의 다양한 활용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GS에너지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칼라데이터가 운영하는 '모두의 충전' 플랫폼 화면 (이미지 출처 : 스칼라데이터)
GS에너지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칼라데이터가 운영하는 '모두의 충전' 플랫폼 화면 (이미지 출처 : 스칼라데이터)

▲스칼라데이터, GS에너지로부터 30억 원 투자 유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운영 기업 스칼라데이터가 GS에너지에서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칼라데이터는 전기차 충전을 위해 여러 장의 회원카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도록 통합 결제 솔루션을 도입한 '모두의 충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고도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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