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농진청, 기후 위기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LG화학,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장 공략 본격화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농진청, 기후 위기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LG화학,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장 공략 본격화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12.05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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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1월 28일~12월 4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인테이크가 개발한 비건 파마산치즈 (이미지 출처 : 인테이크)

▲ 인테이크, 국내 최초 비건 파마산치즈 출시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국내 최초 비건 파마산치즈를 출시했다. 지금까지 식물성 체다치즈나 슬라이스치즈가 출시된 적은 있으나 국내 자체 기술로 만든 식물성 분말형 파마산치즈 제품 출시는 처음이다. 인테이크의 이번 신제품 '이노센트 비건 파마산치즈'는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아몬드 분말을 사용해 파마산치즈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에프비홀딩스, 코코넛 크림 활용한 비건 요거트 개발...투자용 기술등급 TI-4 획득

푸드테크 벤처기업 에프비홀딩스가 투자용 기술등급에서 TI-4등급을 받았다. TI-4등급은 총 10개 등급 중 상위 4번째 등급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은 기업에 주어진다. 에프비홀딩스는 이번 등급 평가에서 최근 코코넛 크림을 활용해 개발한 비건 요거트 제조 기술을 인정받았다. 에프비홀딩스는 비건 요거트 제품을 필두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애그테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홍삼 스트링 치즈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홍삼 스트링 치즈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농진청, 이색 치즈 2종 개발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치즈 품질 차별화를 위해 홍삼 스트링 치즈와 간장 고다 치즈를 개발했다. 홍삼 스트링 치즈는 스트링 치즈에 홍삼 분말을 5% 첨가해 만들었으며 치즈 100g당 진세노이드 5.6mg이 함유돼 있다. 간장 고다 치즈는 소금물에 담가 염지하는 일반 고다 치즈와 달리 조선간장으로 염지해 만들었다. 1kg당 기존 8시간이 소요됐던 염지 시간을 30분으로 크게 줄였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 잡았다...AI 활용 농작물 영농관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네이버 클라우드 등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경북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업기술원은 AI를 활용한 농작물 영농관리를 휴대폰으로 할 수 있게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참외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과 AI서비스를 지원한다. 

 

 

◆기후변화

농촌진흥청, 기상청, 산림청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기상청, 산림청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농진청-기상청-산림청,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촌진흥청은 기상청, 산림청과 농업·기상·산림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선제적 위험관리와 재난재해 및 이상기후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 달성 및 탄소중립 이행 방안 농림기상자료 품질 향상과 실용화 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및 적응에 관한 연구 인공위성을 활용한 관측 정보의 공동 분석 및 활용 등이다.

 

 

◆동물복지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조감도 (이미지 출처 : 국립생태원)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조감도 (이미지 출처 : 국립생태원)

▲야생동물 보호시설, 국립생태원에 마련된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야생동물 보호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보호시설은 야생동물 300~4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1061㎡ 규모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보호시설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방사할 수 없고 개인에게 분양하기에도 적절하지 않은 야생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해양관리협의회, 지속가능 수산물 유통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해양관리협의회(MSC)와 해양보호 및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한 지속가능 수산물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분별한 해양 어획을 지양하는 지속가능 수산물에 대한 인증은 해양 어업 부문에 해당하는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과 양식업에 부여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이 있으며 각각 해양관리협의회와 세계양식책임관리회가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으로 B2B 공급망을 중심으로 해당 인증 제품 유통을 늘려 소비자에게 지속가능 수산물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장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나노복합필터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이미지 출처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나노복합필터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이미지 출처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캡슐커피 1개로 10L 폐수 정화하는 나노복합필터 제조 기술 개발 

커피 찌꺼기로 반도체 폐수 정화 소재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이민욱 박사 연구팀이 동국대 화학과 김영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캡슐커피 내 커피 찌꺼기와 생분해성 고분자를 복합화해 구리이온 제거용 나노복합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로 캡슐커피 1개로 약 10L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나노복합필터를 제조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화학,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장 본격 공략 나서 

LG화학이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기능성 플라스틱(ABS)' 제품을 출시한다.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하며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거나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완구류, 가전, 자동차 등 여러 제품 소재로 활용된다. LG화학의 고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ISCC PLUS)를 획득했다. LG화학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제너바이오가 개발한 반려동물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는 '피터스랩(Peter's Lab)' 키트 (이미지 출처 : 제너바이오)
제너바이오가 개발한 반려동물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는 '피터스랩(Peter's Lab)' 키트 (이미지 출처 : 제너바이오)

▲반려동물 감염병 예측 키트 개발 '제너바이오', 시드투자 유치

병원체 유전자분석 데이터와 일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반려동물의 감염성 질병 예측 키트를 개발한 제너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제너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외 소, 돼지 등에도 키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산업동물 감염병 연구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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