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2030년까지 워터 포지티브 달성"...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 지역 사회에 돌려준다
AWS "2030년까지 워터 포지티브 달성"...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 지역 사회에 돌려준다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2.12.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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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물 부족 해결 위해 최선의 노력할 것"...물 효율 개선 등 핵심 전략 발표
아마존이 사용한 물 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 사회에 돌려주는 '워터 포지티브' 기업 전환을 발표했다.
아마존이 사용한 물 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 사회에 돌려주는 '워터 포지티브' 기업 전환을 발표했다.

[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2030년까지 서비스 운영에 사용한 물 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워터 포지티브(워터+)'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고 IT전문매체 IT와이어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에서 "물 부족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몇 년 안에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물 부족 지역에서 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WS는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워터 포지티브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물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기 위해 이 귀중한 자원을 보존하고 재사용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야 한다"라며 "AWS가 그동안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AWS는 워터 포지티브 달성을 위해 ▲물 효율 개선 ▲지속 가능한 수자원 사용 ▲지역사회 재사용을 위한 물 반환 ▲물 보충 프로젝트 지원의 4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AWS의 지난해 물 이용 효율(WUE)은 킬로와트시당 0.25리터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AWS는 매년 WUE와 신규 물 재사용 및 재활용 노력,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등을 매년 보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oT(사물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누수로 인한 물 사용 낭비를 막고, 빗물과 재활용수를 이용을 늘려 지역 사회 물 사용을 억제한다. 외부 공기 유입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수 사용을 최소화하고 사용한 냉각수는 수처리 후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 AWS에 따르면 현재 오리건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된 냉각수의 96%가 지역 농장에 제공되고 있다. 

AWS가 진출한 지역에 대한 물 보충 프로젝트 실행도 확대한다. 물 부족 지역에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제공하고 수자원 복원을 지원해 해당 지역 물 접근성을 높인다. AWS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물 보충 프로젝트를 진행해 해당 지역에 연간 16억 리터의 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AWS는 이번 워터포지티브 전환 선언 이전 국제 비영리기구 Water.org의 '물&기후 펀드'에 천만 달러(약 132억 원)를 지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 지원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00만 명의 물 접근성을 높이고 매년 물 부족 지역에 30억 리터의 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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