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남원시, 곤충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정부,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서비스∙안면인식 등록 허용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남원시, 곤충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정부,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서비스∙안면인식 등록 허용 外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09.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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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9월 12일~9월 18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남원시가 국내 9개 단체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남원시)
남원시가 국내 9개 단체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출처 : 남원시)

▲남원시, 곤충산업 발전 속도낸다 

전북 남원시가 전북대 등 국내 9개 단체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남원시는 업무협약을 맺은 단체들과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곤충생산기반 구축 및 환경 조성, 곤충원물 수급 안정화 지원 곤충자원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환경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곤충산업이 미래 대체 단백질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곤충산업을 적극육성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대체 단백질 시장 연평균 50% 성장할 것"

미래에셋증권은 대체 단백질 산업을 분석한 테마리포트에서 대체 단백질 시장이 연평균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구조와 식량안보 문제, 소비문화 변화 등에 따른 결과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원은 "대체 단백질은 앞으로 인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0.4%인 대체 단백질 시장 침투율은 오는 2030년 1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그테크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이미지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이미지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수출지원단 구성...스마트팜 산업 적극 육성 나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수출 추진을 위해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한다. 해외 현지 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기업 수출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 스마트팜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팜 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노지감귤 품질 높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스마트팜을 이용한 노지감귤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기존 농가는 노지감귤 피복재배 시 열매 성숙기인 9월부터 나무 생육상태를 보고 직관적인 판단에 따라 품질을 관리했다. 노지감귤 품질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피복재배, 관수조절 등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노지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뉴질랜드 통계국은 기후변화로 뉴질랜드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40년 전에 비해 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통계국은 기후변화로 뉴질랜드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40년 전에 비해 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해수면 상승 속도 2배 빨라져...19조 원 피해

기후변화로 뉴질랜드 해수면 상승 속도가 40년 전에 비해 2배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질랜드 통계국(Stats NZ)에 따르면 뉴질랜드 내 해수면 높이 측정 장소 네 곳 중 세 곳에서 1961년~2020년 해수면 상승 속도가 1901~1960년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지방정부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기반 시설 피해 규모를 140억 달러(약 19조 4,600억 원)로 추산하고, 침수 피해를 볼 수 있는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법규를 내년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비에 보험사가 더 적극적인 역할해야  

보험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재해 대비 방안' 연구 결과 자료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해 보험사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인 차원에서 대비해야 하는 주요 위험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자연재해가 앞으로는 주요 위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 재정만으로는 자연재해 피해 복구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보험사의 위험 평가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동물복지

정부가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서비스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방식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정부가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서비스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방식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정부,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서비스 허용...안면인식 등록도 가능해져

정부가 반려동물의 이동식 화장서비스를 허용하고 반려동물 안면인식 기술개발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차 농식품 규제개혁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방문해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식 화장서비스를 오는 2024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이후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와 같이 신체에 칩을 삽입해서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방식 대신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등록 방식도 내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규제를 면제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엠, 국제 멸종위기 동물 '반달가슴곰' 위한 캠페인 전개

에이션패션의 브랜드 '프로젝트엠(PROJECT M)'이 사육곰 보호 단체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PROJECT MOON BEAR)와 협업해 웅담 채취로 고통받고 있는 국제 멸종위기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프로젝트엠은 곰 서식지를 모티브로 한 티셔츠 등 '문베어 컬렉션' 제품을 출시하고,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지속가능성장

GS더프레시의 재활용 아이스팩 (이미지 출처 : GS리테일)
GS더프레시의 재활용 아이스팩 (이미지 출처 : GS리테일)

▲GS리테일, 자원순환 공로 기여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GS리테일이 제14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는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했다. GS리테일은 폴리염화비닐(PVC)랩 사용량 감축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감축 및 퇴비화 폐식용유 재활용 리사이클 센터 운영 생활폐기물 재활용 등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선급-대우조선해양, 친환경 추진시스템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선급(KR)은 대우조선해양(DSME)과 친환경 추진시스템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사업계는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연료로 운항하기 위한 추진 시스템 및 소재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친환경 추진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친환경 연료 시대에 대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티센바이오팜이 개발한 배양육 모형 (이미지 출처 : 티센바이오팜)
티센바이오팜이 개발한 배양육 모형 (이미지 출처 : 티센바이오팜)

▲티센바이오팜, 22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이 22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티센바이오팜은 살아있는 세포와 기능성 바이오잉크를 활용해 고깃결과 마블링을 구현한 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티센바이오팜은 배양육 연구시설을 증축하고 가축세포의 증식 및 분화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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