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과기부, 기후미래포럼 준비위원회 발족...대체 가죽∙단백질 개발 스타트업 마이셀, 130억 규모 프리A 투자유치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과기부, 기후미래포럼 준비위원회 발족...대체 가죽∙단백질 개발 스타트업 마이셀, 130억 규모 프리A 투자유치 外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2.08.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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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8월 15일~21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인테이크 (이미지 출처 : 인테이크)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인테이크 (이미지 출처 : 인테이크)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 식용 미생물 활용 단백질 소재 개발 박차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식용 미생물 활용 단백질 소재 생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연구는 경기대, 서울대, 중앙대와 함께 진행한다. 연구팀은 식품첨가제로서 안전하다고 인정받은 식품 원료인 효모를 활용해 고단백 고품질 아미노산 함유 균주 선별, 기존 소재와의 물성 및 특성 비교 및 개선,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퓨처엑스, 대체육 이용 비건 캔 햄 제품 선물세트 출시 

푸드테크 기업 퓨처엑스가 대체육을 이용한 비건 캔 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퓨쳐엑스는 대체육 캔 햄은 기존 햄과 비교해도 식감, 영양 등에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건강한 가공식품이다. 퓨처엑스는 이전에도 와디즈에서 출시한 비건 캔 햄으로 런칭 2시간 만에 목표 판매액을 달성한 바 있다. 

 


◆애그테크

▲유라이크코리아, 소 생체정보 수집하는 바이오캡슐로 미국 진출 나서 
축산테크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가 미국 콜로라도의 벨라홀스타인농장과 40만 달러 규모의 ‘라이브케어’ 1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브케어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경구투여형 사물인터넷(IoT) 바이오캡슐로, 소 입을 통해 캡슐을 투입하면 소 반추위에 안착해 생체정보를 정확히 수집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브라질 등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엔씽, 식물 성장 돕는 실내 식물 재배기 첫 선보여

애그테크 기업 엔씽이 19일부터 21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2 라이프 트렌드페어'에서 실내 식물 재배기 '식식가든'을 선보인다. 식식가든은 식물생장 LED, 수경재배 화분, 타이머, 영양제가 모두 포함돼 식물의 성장을 돕는 올인원 식물 재배용 선반이다. 엔씽은 식식가든에는 재배 작물에 최적화된 열효율과 광량을 제공하는 자체 개발한 식물생장 LED 등 엔씽의 디지털 농업 혁신 기술이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기후미래포럼 준비위원회 발족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미지 출처 : 과기부)
기후미래포럼 준비위원회 발족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미지 출처 : 과기부)

▲과기부, 기후미래포럼 준비위원회 발족...과학 기반 기후변화 대응 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기후미래포럼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신규 정책 등 기후위기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1회 기후미래포럼은 올 12월 개최되며 논의 결과물을 정책과제로 발표하고 내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으로 기후변화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재정적자를 감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에 앞으로 10년간 7,400억 달러(약 910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향후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라는 뜻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오는 2030년까지 풍력·태양광 발전 생산 확대, 전기차 구매 시 세액 공제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40% 감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동물복지

반려동물 관리 방안 국민의견조사 포스터(이미지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반려동물 관리 방안 국민의견조사 포스터(이미지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농식품부, 반려동물 관리 방안 국민 의견 듣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반려동물 관리 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28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되며 반려견 동물등록 의무에 대한 인식, 반려동물 입양 전 소유자 교육 의무화 등을 묻는 문항이 담겼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동물보호 및 복지 정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개 식용 근절을 위해 마련된 한국 HSI의 캠페인 이미지(이미지 출처 : 한국 HSI 인스타그램)
개 식용 근절을 위해 마련된 한국 HSI의 캠페인 이미지(이미지 출처 : 한국 HSI 인스타그램)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개 식용 근절 위한 캠페인 진행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 HSI)가 개 식용 근절을 위한 이제는 #역사속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여름철 복날을 맞아 개 식용 산업과 소비의 문제점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페인은 '이제는 #역사속으로'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해 참여하면 된다. 한국 HSI는 폐쇄된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들을 입양보내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등 동물보호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속가능성장

서울시와 탑텐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기획관(왼쪽)이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이 기념 촬영했다.(이미지 출처 : 서울시)
서울시와 탑텐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기획관(왼쪽)이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이 기념 촬영했다.(이미지 출처 : 서울시)

▲서울시 수거 투명페트병, 탑텐이 재활용해 친환경 의류 만든다  

서울시가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성통상은 서울시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를 활용해 친환경 의류를 제작한다. 신성통상은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탑텐 에코리아 에코플리스' 1,000벌도 기부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른 기업들도 동참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한다, 민간차원 탄소감축 활동 위한 플랫폼 개발에 협업 

에너지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기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와 신재생에너지 기업 한다가 '탄소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탄소감축 활동이 진행되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규모의 경제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는 통합발전소 운영 사업자에게 발전소 운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인공지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한다는 대형 연료전지발전소 및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버섯과 곰팡이를 이용해 마이셀이 개발한 대체 가죽 (이미지 출처 : 마이셀)
마이셀이 버섯과 곰팡이를 이용해 개발한 대체 가죽(이미지 출처 : 마이셀)

 

▲대체 가죽∙단백질 개발 스타트업 마이셀, 130억 규모 프리A 투자유치 

버섯과 곰팡이를 활용해 대체 가죽∙단백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마이셀이 130억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2020년 별도 회사로 분사한 마이셀은 버섯과 곰팡이를 활용한 대체 가죽 및 대체 단백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셀은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대체 가죽 소재를 발굴하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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