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지구인컴퍼니, 대체육 '언리미트' 미국 아마존 판매...해남 전국 세 번째 동물복지 인증 한우농장 탄생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지구인컴퍼니, 대체육 '언리미트' 미국 아마존 판매...해남 전국 세 번째 동물복지 인증 한우농장 탄생 外
  • 정팀 5 기자
  • 승인 2022.08.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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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정팀 5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8월 1일~7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풀무원이 식물성 냉동만두와 볶음밥을 출시하며 식물성 가정간편식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미지 출처 : 풀무원)

▲풀무원, 올 하반기 식물성 지구식단 카테고리 확장 계획 

식품 기업 풀무원이 올 하반기 가정 간편식 브랜드인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식물성 단백질과 대체육 사업 중심의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는 풀무원은 그동안 개발해 온 두부 제조 및 식물성 단백질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육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처음 출시한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인 만두와 볶음밥에 이어 풀무원은 향후 떡볶이, 짜장면, 피자, 파스타, 브리또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의 간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구인컴퍼니, 대체육 '언리미트' 美 아마존 선보여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자사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를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지구인컴퍼니는 아마존에서 식물성 육포를 출시했고 미국 비건 온라인쇼핑몰 GTFO잇츠비건(GTFO it's vegan)에서는 풀드 포크(Pulled Pork)와 소고기만두 등 대체육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언리미트 식물성 육포는 이미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구인컴퍼니는 온라인 판매에 이어 레스토랑과의 협업으로 대체육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장 판매 등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애그테크

스마트팜 기업 간담회에서 정황근 농림축산부식품부 장관(가운데)이 스마트팜 기업 관계자와 기념 촬영했다. (이미지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 위한 기업 간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황근 장관 주재로 스마트팜 기업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농심, 대동농기계, 이수화학, 팜한농, 팜앤랩, 그린랩스, 엔씽 등 스마트팜 관련 주요 12개 업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해외에서 최근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린랩스, 농민 커뮤니티 서비스 '팜모닝 사랑방' 오픈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자사 농업 종합 플랫폼 '팜모닝'에 농민 커뮤니티 서비스 '팜모닝 사랑방'을 열었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들의 정보 교환 및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팜모닝은 농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 금융 등 농업의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린랩스는 향후 팜모닝 사랑방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들을 위한 자체 지원금 제공 혜택을 강화하고 농기자재 중고 거래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기후변화로 몽블랑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 

▲이상기후로 빙하 녹는 몽블랑...등산하려면 보증금 2,000만 원 내야 

유럽 알프스 산맥 몽블랑의 빙하가 기후변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자, 몽블랑 관할 프랑스 도시가 등산객에게 위험부담 보증금 1만 5,000유로(약 2,000만 원)을 징수하기로 했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몽블랑의 빙하가 녹으면서 등산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조난 구조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을 산정해 받겠다는 것이다. 이 방침은 폭염으로 등산이 위험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산행하는 등산객이 많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기후변화로 남태평양 섬나라 소멸될 위기에 처해 

오세아니아 피지 섬에 있는 한 마을이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안선이 침식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하얀 모래로 뒤덮였던 해변이 사라지고 바닷물은 모래를 다 쓸고 내려가 나무뿌리가 보일 정도가 됐다. 해안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집 안까지 바닷물이 침범해 오는 빈도가 잦아졌다며 불안감에 떨고 있다. 기후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1세기 안에 남태평양 섬나라들이 소멸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동물복지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바다로 돌아간다. (이미지 출처 : 해양수산부)

▲국내 수족관 마지막 제주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자연 생태계로 돌려보내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사육수조 내에서 살아있는 먹잇감을 직접 사냥하여 먹는 데 성공하는 등 적응 훈련을 통과한 비봉이는 이르면 올해 방류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방류를 계기로 ▲수족관 내 신규 고래 반입 금지 ▲올라타기 등 고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금지 ▲수족관 설립 허가제 전환 등 해양동물 복지 개선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 전국 세 번째 동물복지 인증 한우농장 탄생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 위치한 '현우농장'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현우농장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한 것은 전국 한우농장 중 세 번째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쾌적한 사육환경, 가축 스트레스 최소화 등 가축복지 준수 여부 확인을 통해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현우농장은 전남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HACCP 인증, 유기축산물 재인증 획득 등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연간 60여 두의 고품질 한우를 출하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장

삼성물산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이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라인을 새단장해 선보인다. (이미지 출처 : 삼성물산)

▲삼성물산 빈폴, 지속가능성 가치 담은 '그린빈폴' 새단장

삼성물산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이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라인을 새단장한다. 버려진 페트병, 의류 등울 재활용한 재생 가능한 소재, 유기농 소재,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 책임 다운 기준) 인증을 받은 오리털 충전재, 비료와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노동 환경과 인권을 존중하는 BCI(Better Cotton Initiative) 인증을 받은 면, 물 절약 워싱 등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방식으로 제작한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하림, 2028년까지 80% 친환경 제품 생산 계획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8년까지 친환경 제품을 80%까지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전체 생산량의 65%를 친환경 제품으로 내놓고 있는 하림은 오는 2028년까지 동물복지 인증농장 100개, 무항생제 인증농장 280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림은 자연과 가까운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생태계 보존을 위한 자연친화적 사육을 확대하고 있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미국 스타트업 어프레시가 115백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어프레쉬)

▲어프레시, 115백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미국 스타트업 어프레시(Afresh)가 115백만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어프레시는 식료품 매장에서 버려지는 음식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소매업체는 어프레시의 시스템 내에서 재고를 확인하고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식품의 양을 예측함으로써 음식 폐기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어프레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은 음식 폐기물을 25%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다.

 

호주 애그테크 스타트업 데이터파밍이 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데이터파밍)

▲데이터파밍, 5백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호주 애그테크 스타트업 데이터파밍(DataFarming)이 5백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터파밍은 농장에 위성 이미지에 기반한 농장 데이터를 제공해 농부의 작물 상태 모니터링을 돕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농부에게 작물 수확량∙해충 발생률 및 분포 분석, 실시간 작물 모니터링을 제공해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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