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신세계푸드, 베러푸즈 설립…대한상의, ESG 가이드북 발간 外
[원헬스 weekly 다이제스트] 신세계푸드, 베러푸즈 설립…대한상의, ESG 가이드북 발간 外
  • 윤현지 기자
  • 승인 2022.07.2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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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윤현지 기자] 지난주 국내외 원헬스 산업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7월 18일~24일까지 화제를 모은 원헬스 관련 이슈를 분야 별로 한 눈에 정리한다.

◆대체 단백질

CJ제일제당 미래 식량자원 포트폴리오. (이미지 출처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미래 식량자원 포트폴리오. (이미지 출처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대체 단백질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

CJ제일제당은 '식물성식품 R&D Talk'를 통해 대체 단백질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하고 오는 2025년까지 이 분야에서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를 일으킨다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육류가 함유된 가정 간편식 대부분의 제품을 식물성 식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베러푸즈.
베러푸즈.

▲신세계푸드, 美에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설립

신세계푸드가 미국에 대체육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 Inc.)'를 설립한다. '베러푸즈'는 600만 달러(약 79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올 8월 설립 및 출자를 앞두고 있다. '베러푸즈'의 설립은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다. 신세계푸드는 '베러푸즈'를 통해 미국의 선진 R&D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애그테크

인테이크의 푸드테크 기반 대체육 식품 '이노센트 베지볼'
인테이크의 푸드테크 기반 대체육 식품 '이노센트 베지볼'.

▲인테이크, 푸드테크 1호 상장 예정

대체식품 기반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인테이크는 환경적 비용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과 당류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푸드테크 관련 R&D 국책과제를 최근 3년간 총 8건 수주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5억 원으로 올해 중 월매출액 30억 원 돌파와 연매출액 2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푸드테크 스타트업 10곳 육성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외식산업 혁신을 위해 약 1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외식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10개, 매출 1조 원 이상 외식기업 5개, 외식기업 해외 매장 수 5,000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에 발표한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대책'에서 푸드테크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신기술 보급을 촉진하며, 오는 2024년부터 키오스크, 조리·서빙 로봇을 도입한 스마트 외식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이미지 출처 : 안양시)
어반브레이크 2022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그린아트 캠페인'에서 토론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이미지 출처 : 안양시)

▲안양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안양시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반브레이크 2022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그린아트 캠페인'에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낡은 건물 그린 리모델링, 전기·수소 차량 보급 확대, 스마트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폐기물 발생 감량 등을 추진한다. 오는 2024년에는 기후변화 교육·체험관을 건립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교육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환경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진행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5일부터 3주간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온실가스 통계 산정 기초 지식 및 정보 관리 방법, 최신 국제 동향을 교육한다.

교육생은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보고·검토 의무,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산정 및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지침 활용 방법, 배출량 전망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 받는다.

 

◆동물복지

경주마 퇴역통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용도 미정'. '용도 미정'의 경우 안락사되거나 식용으로 도축된다. (이미지 출처 : 말산업정보포털)
경주마 퇴역통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용도 미정'. '용도 미정'의 경우 안락사되거나 식용으로 도축된다. (이미지 출처 : 말산업정보포털)

▲안병길 의원, 동물보호법·한국마사회법 개정안 대표발의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경주마·씨름소와 같이 사행산업에 이용된 뒤 퇴역한 동물들의 관리 및 복지에 대한 주무부처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조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등 2개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퇴역한 동물의 보호·관리를 위해 국가적 노력이 제고돼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안 의원이 제출한 말산업정보포털의 통계에 따르면 퇴역한 경주마의 61%가 안락사되거나, 식용으로 도축된다. 개정안은 동물보호법상 '동물복지종합계획'에 포함되는 사항으로 '경주마, 싸움소 등 사행산업에 이용된 후 퇴역한 동물의 관리 및 복지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함께 발의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에도 마사회의 사업 범위에 '퇴역 경주마의 관리 및 복지를 위한 사업'을 포함시켰다.

 

◆지속가능성장

(이미지 출처: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 ESG A to Z'. (이미지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ESG 가이드북 발간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돕기 위한 가이드북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 ESG A to Z'를 발간했다. 내용은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ESG ▲ESG 경영의 주요 이슈, 금융·공급망·보고서 ▲주요 업종별 ESG 우수기업의 경영전략 및 사례 등 30개 세부 주제로 구성돼 있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의 실제 사례와 함께 ESG 정보공시와 리스크 관리 등 ESG 경영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정보와 최신 해외 이슈도 함께 담겼다.

 

◆원헬스 기업 투자유치 현황

반려동물 스타트업 '펌킨컴퍼니'가 G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펌킨컴퍼니)
반려동물 스타트업 '펌킨컴퍼니'가 GC(녹십자홀딩스)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출처 : 펌킨컴퍼니)

▲펌킨컴퍼니, GC(녹십자홀딩스)로부터 투자 유치

반려동물 스타트업 ‘펌킨컴퍼니’가 GC(녹십자홀딩스)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펌킨컴퍼니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로 반려동물의 감정과 동선을 파악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감정·액티비티 점수를 측정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넷스파.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기업 '넷스파'.

▲넷스파, 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기업 '넷스파'가 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와 대성창업투자가 참여했다. 넷스파는 폐어망과 같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의류용 장섬유 및 자동차 부품, 전자기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하반기 내 부산시 강서구 소재 자원순환단지에서 폐어망 양산 플랜트 가동을 시작, 본격적으로 재생 나일론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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