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38호 에이(A)-벤처스로 굿파머스그룹 선정
농식품부, 제38호 에이(A)-벤처스로 굿파머스그룹 선정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06.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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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38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굿파머스그룹 주식회사(이하 굿파머스그룹)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의 에이(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최고의 벤처·창업 기업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여 홍보하기 위해 매달 1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굿파머스그룹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부부가 귀농해 딸기재배 기술을 습득한 후, 2017년 상주시에 약 0.7ha 규모로 딸기농장을 창업한 농업기업이다.

현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딸기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평균 생산량보다 약 80% 높은 10a당 5,590kg을 연동형 온실에서 생산하고 있다.

굿파머스그룹은 국내 최대의 농업벤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능형 연결망 농장(네트워크 농장형 스마트팜)을 통한 딸기재배의 규모화를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지능형 연결망 농장이란 권역별 큰 규모의 거점농장(직영)을 설립하고 거점별 수십 개의 가맹점(프랜차이즈) 농장을 연결하여 동일한 품질의 딸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딸기재배 규모화를 위해 지난해 5월 경북 상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딸기재배 유리온실(약 2.0ha)을 거점농장으로 준공하고, 딸기 모종 공급을 위한 대형 육묘장(약 0.8ha)을 추가로 설치했다.

청년인턴을 채용해 딸기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졸업 시 부지확보 및 농장창업을 지원하여, 현재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명의 청년농부들이 굿파머스그룹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굿파머스그룹에서 배출한 청년농부가 설립하는 최초 가맹점(프랜차이즈) 농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박홍희 대표이사는 "예측 가능한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스템이 중요하다"라며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하고 오랫동안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청년농부들과 함께 2023년까지 국내 생산딸기의 6.5%를 생산하는 농업벤처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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