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서 올해 첫 ASF 발생...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홍천에서 올해 첫 ASF 발생...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2.05.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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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1500두 살처분...28일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

[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올해 첫 ASF 발생으로 지난해 10월 5일 발병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1500두를 살처분하고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홍천군 소재 15개 돼지농가, 4만 1000두의 돼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이 없으며, 500m~3km내 1개 농가(3,000여두), 3km~10km내 8개 농가(1만 6,500여두)가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정황근 중수본 본부장은 "최근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까지 확산된 상황으로 매우 상황이 엄중하다"라며 "농식품부와 지자체 관계자는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국 돼지농가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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