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체 단백질 산업 육성 박차..."대체 단백질 산업이 탄소중립·식량안보 핵심"
中 대체 단백질 산업 육성 박차..."대체 단백질 산업이 탄소중립·식량안보 핵심"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2.05.17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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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단백질 산업 육성, 1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 포함

[데일리원헬스=김도연 기자] 중국 정부가 대체 단백질 산업을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식량안보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대체 단백질 산업 육성을 1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2021년~2025년)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NDRC는 대체 단백질이 식량안보와 식품 공급망 안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중국의 식품산업을 업그레이드 하고 높아지는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대체 단백질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NDRC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체 단백질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라며 "대체 단백질 관련 기업과 투자자를 지원하고 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체 단백질 산업은 중국의 탄소중립과 식량안보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더욱 다양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단백질원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잇달아 대체 단백질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고 있다.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바이오 기술 발전을 통해 전통적인 축산에서 식물과 미생물 등 새로운 원료로 단백질을 만드는 전환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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