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환경 파괴 없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IBM “환경 파괴 없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 송신욱 기자
  • 승인 2022.04.2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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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구 보호 위해 실제 더 큰 비용 지불과 불편 감수해
한국IBM이 지구의 날을 맞아 글로벌 소비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IBM이 지구의 날을 맞아 글로벌 소비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데일리원헬스=송신욱 기자] 글로벌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국IBM이 21일 밝혔다.
 

IBM 기업가치연구소는 2022년 2월, 브라질·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스페인·영국·미국 등 10개국, 1만 6,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은 환경 지속 가능성이 현재, 1년 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응답자 절반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나 제품에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에서는 거의 동일한 비율(49%)의 응답자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 제품에 대해 평균 59%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상품 구매에 그치지 않는다. 응답자의 77%는 가정에서도 더욱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겠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개인 투자자의 62%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조직에서 일할 의향이 더욱 높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여행 상품 결정 시 편의·비용·편안함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셰리 히니시(Sheri Hinish) IBM 컨설팅 지속 가능성 서비스(IBM Consulting Sustainability Services) 글로벌 총괄은 “소비자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왔고 이런 생각은 마침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니시 총괄은 “소비자가 내리는 결정은 회사의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더 지속 가능한 선택을 원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소비에 대한 더 명확하고 접근 가능한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경영진은 지구·고객·비즈니스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 전문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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