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산 승용마 한라산 초지에 방목한다
농진청, 국내산 승용마 한라산 초지에 방목한다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2.04.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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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원헬스=박진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생활 승마용으로 육성 중인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초보자나 유소년도 승마를 쉽게 즐길 수 있게 2009년부터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외국말 ‘더러브렛’을 활용해 국내산 승용마를 육성하고 있다.

국내산 승용마는 올해 11월까지 약 8개월간 초지에서 생활한다. 말을 방목하면 근육과 심폐기능을 강화된다. 무리 생활을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신선한 풀에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같은 풍부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

양병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은 "말은 임신 기간이 340여일로 세대 간격이 길어 육성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털색, 체격, 품성 개량을 착실히 수행해 생활 승마용으로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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