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현대차, 아시아 최초 반려동물 헌혈센터 만든다
건국대-현대차, 아시아 최초 반려동물 헌혈센터 만든다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2.01.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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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헌혈센터가 위치할 건국대 동물병원 외경

[데일리원헬스=박진영 기자] 건국대(총장 전영재)와 현대자동차가 아시아 최초로 반려동물 헌혈센터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국대와 현대차는 25일 건국대 행정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과 헌혈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아시아 최초의 반려동물 헌혈센터 개소 및 운영을 위해 건국대 동물병원에 5년간 총 10억 원을 후원한다.

올해 상반기 개소 예정인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는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KU동물암센터 2층에 자리 잡는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헌혈센터를 운영하면서 헌혈견 처우를 개선하고, 헌혈을 통한 수의 혈액 보급망을 확대해 나간다. 현대차는 10억 원 후원 외 헌혈 캠페인 전반을 담당하고, 헌혈견 모집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이전부터 병원 내 자체 헌혈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보호자 동의를 받아 헌혈을 진행한 대형견들에는 건강 검진과 진료비 할인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해왔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 동물병원과 현대차가 앞장서 반려동물 헌혈 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그만큼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인간의 생명 윤리가 중요하듯 반려동물도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반려견 헌혈센터와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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