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원헬스=박진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해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 사업(2022~2026)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7년 2조 3,000억 원에서 오는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현재 상당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16개 과제에 총 67억 원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해 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치료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1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산업 규모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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